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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시마모토 리오 (島本理生)

국적:아시아 > 일본

출생:1983년, 일본 도쿄

최근작
2020년 6월 <여름의 재단>

리틀 바이 리틀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담담하게 흐르는 하루하루를 비추는 빛을 그리고 싶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을 둘러싼 상황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밝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힘들 때 어떻게 웃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힘들 때야말로 웃어야 한다고, 인간을 유복하게 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은 웃음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앞으로도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빛을 찾는 소설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실루엣

지금, 내가 소설을 쓰면서 가장 쓰고 싶었던 것은 오래도록 홀로 지켜 왔던 마음에 타인이 처음 발을 들여놓을 때의 감각과 기분이었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받아들이면서 느끼는 위화감과 저항감, 그리고 받아들인 후에 태어나는 새로운 감정을. 혼자라는 것은 참 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에게 지나치게 기대한 탓에 느끼는 실망도 없고, 자신을 부정당하는 일도 없으니까. 타인은 이물질이라서 절대 융화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만큼 깊이 받아들이려 하면 고뇌할 수밖에 없다. 이 글들을 읽으며 그 괴로움과, 그럼에도 누군가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마음을 감지할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다.

태어나는 숲

누군가를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그 상대의 손을 놓느냐 붙잡느냐, 그 한 순간의 차이가 연애의 잔혹함이겠지요. 그런 연애의 일면을 통해 주인공의 소녀 시대가 끝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끝난 연애 감정이 무엇을 남기는지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겠지만, 괴롭기 때문에 보이는 세계, 맞닿을 수 있는 관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두려워 떨며 막아 두지 말고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가 보자는 기분이 되셨다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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