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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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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홀로 사는 나무>

깨끗한 행복 (책 + CD 1장)

저는 좋은 일도 겪지만 좋지 않은 일도 겪습니다. 그래서 좋은 생각을 할 때가 있고, 좋지 않은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살다보면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신에게서나 남에게서 상반된 일을 경험하지만 그때마다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 그냥 일상의 일로 바뀝니다. ? 하지만 좋지 않은 생각을 하거나,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일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을 만나서 알아차릴 때는 즉시 사물을 보는 이치가 생깁니다. 이럴 때 옹달샘에 올릴 글이 떠오릅니다. 좋지 않은 일이 오히려 지혜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도 미워할 것이 없어집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장애가 스승이 됩니다. ? 그렇다고 모든 장애가 다 스승은 아닙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을 때만 장애가 스승이 됩니다. 그래서 모든 장애가 다 스승은 아닙니다. 장애로 인해 분노의 불길에 휩싸이면 지혜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때는 무지가 일어납니다. 지혜는 반드시 고요한 마음의 상태에서만 일어납니다. 그래서 위빠사나 수행의 알아차림은 장애를 지혜로 바꾸는 연금술과 같은 것입니다. ? 좋은 일만 있을 때는 자극이 없어서 옹달샘에 쓸 글이 없어 한참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슨 내용을 말할까 생각하면 순간적으로 괴로움을 느낍니다. 매일 무엇인가를 써야 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괴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는 사물을 보는 내면의 성찰이 일어나서 즉시 글이 나오니 이것보다 더 큰 이익이 없습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서 좋고 지혜까지 얻으니 이것보다 더 큰 이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좋은 일은 좋은 일대로 필요하고, 좋지 않은 일은 또 그것대로 필요합니다. 좋은 일을 경험할 때는 자만에 빠지지 않도록 알아차려서 좋은 일이 계속되도록 해야 합니다. 좋지 않은 일을 경험할 때는 괴로움에 빠지지 말고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나 모두 와서 보라고 나타난 대상입니다.

마음은 늙지 않는다

2010년 한 해 동안에 인터넷 한국 명상원 카페에 올린 365개의 옹달샘 글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옹달샘에서 흘러나온 물이 강을 이루어 바다를 향해 가듯이 일 년 동안 쓴 옹달샘 글도 모두 하나의 방향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겪는 일은 모두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두려움과 괴로움입니다. 태어남이 괴로움이고, 삶이 괴로움이고, 죽음이 괴로움입니다. 이러한 괴로움 속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대한 방법이 옹달샘 글이 가는 방향입니다. 2010년에 출판한 위빠사나 문고 옹달샘 1은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로울 일이 없다’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출판하는 옹달샘 2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입니다. 바라는 것이 없으면 괴롭지 않고, 마음이 늙지 않아야 괴롭지 않습니다. 몸은 늙었지만 마음까지 늙었다고 생각하면 괴롭고 슬픕니다. 이런 지혜를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위빠사나 수행입니다. 괴로움이 있으면 반드시 행복도 있습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하기 위해서는 감각적 쾌락과 극단적 고행을 뛰어넘어 중도를 실천해야 합니다. 괴로움을 있는 그래도 알아차리는 중도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옹달샘은 위빠사나 수행에 대한 잠언입니다. 옹달샘 글을 한 조각씩 모으면 위빠사나 수행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이 길은 위대한 성자들이 가신 길이며, 이제 우리가 가야할 길입니다. 뒤에 오는 세대들도 가야할 길입니다. 이 길은 혼자서 가는 길이지만 바르게 사는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입니다. 그러니 외롭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가야합니다. 옹달샘 글은 정해진 길로 가는 과정이라서 같은 내용이 반복됩니다. 매일 때때로 느껴지는 단상을 적다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어제 한 말을 오늘 다시 확인하고 그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반복하는 것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길은 아는 자만이 가는 길입니다. 가기 어려운 길을 가는 수행자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선한 마음이 여러분에게 행복을 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을 얻게 할 것입니다.

묘원법사의 12연기.대념처경 MP3 CD - 12장

♠ CD를 내면서 12연기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지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지혜를 바탕으로 위빠사나 수행을 해서 깨달음을 얻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번뇌를 여의고 행복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12연기를 알아야 합니다. 12연기 법문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함께 미얀마의 모곡 사야도와 마하시 사야도의 법문을 기본 교재로 사용하였습니다. 모곡 사야도의 법문은 12연기를 전체적으로 조명하였으며, 마하시 사야도의 법문은 12연기의 12가지 요소를 상세하게 분석하였습니다. 당대의 대학자이시며 수행자이셨던 모곡 사야도와 마하시 사야도의 12연기 법문을 바탕으로 불교방송 법문을 하였기 때문에 이 책이 12연기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도울 것입니다. ? 대념처경 법문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사념처 수행을 기본교재로 하였습니다. 대념처경 주석서는 부처님시대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주석서를 근거로 했으며 특히 우 실라난다 사야도의 ‘알아차림을 확립하는 경’을 기본으로 해서 법문을 하였습니다. 사념처 중에서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인 심념처에 대한 법문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함께 모곡 사야도의 가르침과 현재 한국 명상원에서 지도하고 있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모두 요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대념처경 주석서 2권과 3권은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에 대한 주석서입니다. 마음을 알아차리는 수행에 대한 자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심념처 수행을 배우고자 하는 수행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서로 다른 것은 아름답다

2011년 한 해 동안 한국명상원 게시판에 올린 옹달샘 글 365개를 모아 책으로 펴냅니다. 옹달샘 글은 200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글은 제 자신의 성찰입니다. 이 성찰을 다른 수행자들과 공감하고자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실린 옹달샘 글은 저의 바람이며, 이렇게 살고자 스스로를 일깨우는 경책입니다. 모든 것은 서로 다릅니다. 서로 다른 것은 생명의 질서입니다. 서로 다른 것을 받아들이면 괴롭지 않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괴롭습니다. 서로 다른 것은 아름답습니다. 관념으로 본 세계에서는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재하는 세계에서는 같은 것이 없습니다. 실재하는 것에 진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서로 다른 것들은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마음은 다른 마음과 비교할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몸도 다른 몸과 비교할 수 없는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시간도 매순간 같은 시간이 아니고 다른 시간입니다. 서로 다른 것들은 항상 하지 않기 때문에 무상합니다. 무상을 모르면 괴롭지만 무상을 알면 변화를 이해하기 때문에 괴롭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것이 조화를 이루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다르다고 배척하면 괴롭습니다. 서로 다른 것은 사물의 실재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다른 것을 용납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 치우친 견해에 사로잡힙니다. 다른 것을 존중할 때 본래의 성품이 존중됩니다. 그러면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보아 자유를 얻습니다. 모든 것은 고유한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법이라고 합니다. 각각의 고유한 법이 공존할 때 평화가 실현됩니다. 이것이 궁극의 행복입니다.

지고의 행복 (책 + CD 1장)

지고(至高)의 행복은 가장 높은 행복을 말합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라는 번뇌가 불타버린 것을 열반이라고 하고 이것을 다른 말로 지고의 행복이라고 합니다. 세속의 행복은 가져도 만족할 수 없지만 출세간의 행복은 가졌거나 갖지 못했거나 상관없이 있는 그대로 보기 때문에 불만족이 없습니다. 열반을 성취하여 지고의 행복을 얻으면 모든 형태의 갈애가 소멸되고 재생하는 업력이 함께 소멸합니다. 그래서 원인과 결과가 사라져 삶과 죽음이 연속되는 윤회에서 벗어납니다. 탐욕, 성냄, 어리석음이란 번뇌가 불타버렸기 때문에 태어남, 늙음, 죽음, 괴로움, 비탄, 슬픔, 절망도 함께 불타버립니다. 이것이 지고의 행복입니다. 출세간의 궁극의 목표는 오직 열반입니다. 부처님께서 45년간 설법하신 것은 오직 열반을 위해서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오직 열반을 위해서 수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길은 자신이 경험한 것이니 우리들에게도 이 길로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과정이 바라밀 공덕을 쌓고 사마타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열반은 괴로움이 없고, 죽음이 없으며, 원인과 결과라는 조건이 소멸한 상태입니다. 이때 다섯 가지 감각기관으로 열반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열반을 무(無)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모든 번뇌가 소멸한 정신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열반의 상태에서는 인식할 수 없지만 이때 마음은 열반을 대상으로 합니다. 열반은 모든 번뇌가 끊어진 정신적 상태이지만 이 과정에 이르기까지 해탈의 자유를 느낍니다. 그리고 열반에서 깨어나서도 평온과 자유를 느낍니다. 그러므로 열반에 들기 전의 상태나 열반에 들고 나서의 상태나 열반에서 깨어나서의 상태가 모두 가장 높고 가장 순수한 행복입니다. 깨달음의 결과를 뜻하는 열반은 살아서 몸과 마음을 가지고 경험하는 유여의 열반(有餘依 涅槃)과 다시 태어남이 없는 무여의 열반(無餘依 涅槃)이 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을 하여 칠청정과 단계적 지혜가 성숙되면 마지막에 열반에 이릅니다. 어떤 열반이 되었거나 이 모든 것들이 지고의 행복입니다. 지고의 행복은 그냥 얻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괴로움과 즐거움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인내가 열반으로 이끕니다. 참고 견디지 않고서는 무엇도 얻을 수 없습니다. 모든 수행자들이 열심히 알아차려서 지고의 행복을 얻으시기를 삼가 기원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한순간의 진실 (책 + CD 1장)

월간 옹달샘이 창간되었습니다. 이제 수행자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월간 옹달샘을 창간하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슨 일이나 시작은 그렇게 거창하지 않습니다. 옹달샘이라는 글을 쓴 것도 매우 우연한 기회였습니다. 다음카페에서 ‘한줄 메모장’이라는 게시판이 제공되어서 2004년 9월 29일부터 위빠사나 수행에 대한 아포리즘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글이 해를 거듭하면서 한 줄이 두 줄로, 이제는 더 많은 양의 글을 쓸 수 있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정리하여 불교방송 5분 명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월간 옹달샘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5분 명상을 통해 방송된 한달치 원고와 녹음을 책과 오디오시디로 함께 엮은 오디오북입니다. 인터넷 한국 명상원 게시판에 옹달샘이라는 이름으로 약7년 동안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쓰는 것은 기쁨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깨어있으려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일 글을 적었습니다. 때로는 의무적으로 쓰기도 했지만 때로는 사물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 생겨 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옹달샘은 그간 제 삶의 족적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식이 정리되고 또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제 말이 저의 진실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부족한 의견을 이렇게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허물이 있더라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간 옹달샘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탈로 가는 배 (책 + CD 1장)

해탈은 행복입니다. 그래서 모든 번뇌에서 벗어난 자유입니다. 해탈은 열반의 성취입니다. 열반은 최고의 선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언어 건너편에 있는 초세속적인 정신상태입니다. 열반은 오직 직관에 의해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볼 때만 이르는 경지이며 괴로움이 없고 나고 죽음이 없으며 원인과 결과가 끊어진 자리입니다. 해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탈로 가는 배를 타야합니다. 이것이 사성제 중에서 도성제입니다.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는 붓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붓다께서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이 길로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직접 체험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가설이 아니라 실재하는 진리입니다.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와 성인이 되어야 비로소 체험할 수 있는 진리를 말합니다. 사성제는 괴로움이 있다는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원인이 집착이라는 진리, 괴로움이 소멸한다는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라는 진리입니다. 사성제는 열반으로 가는 단 하나의 유일한 길입니다. 사성제는 일어나는 연기와 소멸하는 연기를 포함합니다. 고성제와 집성제는 일어나는 연기라서 윤회를 계속합니다. 멸성제와 도성제는 소멸하는 연기라서 윤회가 끝납니다. 세속에서는 고성제와 집성제 밖에 없지만 출세간에서는 멸성제와 도성제가 있어서 윤회를 끊고 해탈의 문으로 갑니다. 붓다께서는 멸성제와 도성제를 찾아내시어 붓다가 되셨습니다. 멸성제는 열반이며 도성제는 팔정도입니다. 도성제에 의해 멸성제에 이릅니다. 도성제인 팔정도는 해탈로 가는 바른 길이며 이것을 계정혜라고 합니다. 도성제인 팔정도는 중도이며 위빠사나 수행이라고도 합니다. 팔정도는 도덕적 품성을 퇴보시키는 감각적 욕망과 지성을 나약하게 하는 극단적 고행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팔정도의 지혜는 정견과 정사유가 있습니다. 정견은 사성제의 진리를 아는 것이며 정사유는 욕심을 버리고 자애와 연민의 정을 갖는 올바른 마음입니다. 계율은 정어와 정업과 정명이 있습니다. 정어는 거짓말, 비방, 거친 말, 경솔한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업은 살생, 도둑질, 간음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명은 무기, 인간거래, 도살 업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집중은 정정진, 정념, 정정이 있습니다. 정정진은 바른 노력입니다. 정념은 바른 알아차림입니다. 정정은 바른 집중입니다. 이 해탈로 가는 배를 타고 열반이라는 저 언덕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 머리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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