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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이름:김륭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61년,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

직업:시인

최근작
2023년 8월 <햇볕 11페이지>

사랑이 으르렁

열 페이지 정도를 읽고 난 뒤 가만히 눈을 감았으면 한다. 가만히 귀 기울여 으르렁, 제각기 페이지를 넘기던 당신 안에서 사랑이 우는 소리를 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는 내 이야기를 갖고 있구나, 하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말 대신 살을 뱉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마침내 급소가 생겼다. 종잇장 위에 쪼그리고 앉아 쭈뼛쭈뼛 비가 들이치기를 기다린다. 그러니까 내가 가진 눈물은 무릎이 툭, 튀어나온 바지라고 쓴다. 요즘은 구름이 너무 자주 얼굴을 만지러 온다. 내 하나뿐인 딸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 2012년 여름

펭귄 오케스트라

꿈을 꾼다는 것은 두근두근 내가 나를 마음으로 바라보는 일 손 없이도 가만히 누군가를 안아 주고 발 없이도 누군가에게 갈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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