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수묵화가인 제가 수묵화를 그리는 데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모두 담았습니다. 세밀한 기법, 붓을 쥘 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그릴 때의 감각 등, ‘이런 것까지 써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소도 세세하게 묘사했습니다.
_도가미 히로마사(《선은 나를 그린다》 특집 페이지 - 저자의 메시지 中)
하나의 선을 쓱 긋듯 심플한 이야기입니다. 누구든 살아가며 힘든 일을 겪고 벽에 부닥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설 힘이 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이, 문득 보인 자연 풍경, 누군가의 미소, 활짝 갠 아름다운 날처럼 마음의 쉼터가 되어주고 잔잔한 기분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_도가미 히로마사(《선은 나를 그린다》 저자와의 일문일답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