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신년 계획으로 미루기보다는 지금 당장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1일 1페이퍼를 작성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미루는 습관은 정말 나쁜 것 같아요. 그 나쁜 습관을 바로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나태함이 인생을 좀먹는 느낌입니다.
미루고 미룬 많은 일들 중에서도 최고는 다이어트인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산 지 어언...2년? 3년?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시간이 많아진 요즘에야 차근차근히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제일 큰 문제는 제가 먹는 것에 관심이 너무 많다는데에 있는것 같습니다. 요리가 너무 즐거워요. 내가 만든 음식이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음식 만드는 취미를 가지게 되면 다이어트가 정말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어쨌거나 힘들지만.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먹는것에 관련된 취미 말고, 다른 취미를 가져보자! 인데요. 글 쓰는 데에 흥미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저녁에는 일찍 침대에 누웠다가 책을 읽기로 마음먹으며 쓴 페이퍼가 생각나서 책을 읽었습니다. 아직 도입부밖에 읽지 못했지만, 소설 레베카 재밌네요. 레베카를 다 읽으면 대프니 듀 모리에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음속으로 한 결심보다 이렇게 글로 남겨놓으니까 억지로라도(?) 지키게 되고 좋습니다. 오늘도 꼭 책을 한 장이라도 읽기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