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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현빈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82년 (천칭자리)

직업:배우

가족:2남 중 차남

취미/특기:수영,스노우보드

기타: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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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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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도, 스크린에도, 현빈 왔숑! 현빈 왔숑!! (추천0,댓글0) 책을품은삶   2011-02-20 04:28

1. 베를린에서도 ‘현빈앓이’가 시작됐는지 모르겠습니다. 17일 현빈, 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반응이 어땠나요?



 

  

저도 이름을 바꿔야할까 봐요. 원빈, 현빈, 이른바 ‘빈’이 대센데요. 현빈씨, 요즘 최고로 핫한 남자죠. 지난 17일, 블랙 턱시도를 입고 베를린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는 현빈씨가 주연한 두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요, 이번주 국내에서도 개봉한 <만추>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그것입니다. <만추>는 총4회,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총5회가 상영되는데요,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는 소식이네요.

우선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17일 1600석 규모의 베를린 팔라스트 대극장(Berlinale Palast)이 꽉 찬 상태에서 공식 상영을 가졌는데요. 이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와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윤기 감독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는 말을 했고요, 현빈 씨는 시나리오가 수필 같았다며, 호흡도 길고 천천히 가는 영화라, 어떤 마음을 갖고 극장에 오느냐에 따라 보는 마음이 달라질 거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영화는, 새남자가 생겼다는 여자의 결별선언으로 이별을 눈앞에 둔 결혼 5년차 부부의 이야긴데요, 대부분의 이야기가 아내가 집을 나가기 직전의 3시간여 동안 두 사람의 심리와 행동으로 펼쳐집니다.
상영이 끝난 뒤, 영화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수를 받긴 했지만, 해외 평단의 반응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 AFP통신은 ‘침울한 한국의 드라마’라는 표현을 했고요, 영화전문지 스크린인터내셔널은 “실패한 결혼에 대한 맥빠진(vacuous) 연구는 아무도 사로잡지 못했다”는 내용을 담은 리뷰를 실었습니다.

이어진 무대인사에서 현빈 씨는 시험대에 오른 기분이라며 한국영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내놨고요, 이 영화는 오는 20일까지 16편의 영화와 황금곰상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참고로 국내 개봉은, 현빈 씨 군입대가 3월7일인데요, 그 직전인 3월3일로 잡혀 있습니다.

2. 베를린영화제에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실화극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라면서요?

베를린에서 또 한편의 한국영화가 지난 해외 각국의 시선을 받고 있는데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아이들...>의 판권이 해외 각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된 곳만 해도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등인데요,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해외에 판매된 한국영화 중 가장 준수한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북미와 남미, 유럽 배급 판권을 딴 미국의 라이언스게이트 인터내셔널의 한국계 CEO인 헬렌 김은, “실화가 가지는 힘에 주목했다”며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도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헬렌 김에 의하면, 미국에서도 뉴저지 소년 5명이 실종됐던 사건이 32년 만에 해결됐던 일이 있었다네요.

한편, 이 영화는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 씨 등이 출연하고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이번주 국내에도 개봉했습니다. 영화내용은 참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했었죠. 1991년 3월 26일, 도룡뇽을 잡겠다고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실종된 사건인데요, 일명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죠.

영화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살인의 추억>, 이형호군 유괴살인 사건을 다룬 <그놈 목소리>에 이어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의 마지막을 다룬 작품인데요, 공소시효가 만료된 이 사건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릴지도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3. 유명 애니메이션 <개구쟁이 스머프>가 3D 극장판으로 돌아왔습니다.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라라~♪ 아주 친근한 멜로디일 텐데요, 이 멜로디의 주인공인 스머프가 스크린으로 돌아옵니다. 혹시 어느 스머프를 가장 좋아하세요? 저는 투덜이 스머프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스크린으로 만나는 투덜이스머프는 어떨까 기대가 됩니다.

지난 2008년 탄생 50주년을 맞았고, 올해 10월23일로 53주년을 맞이하는 파란 요정 스머프. 벨기에 작가 페요의 손에 의해 탄생한 이 만화는 1980년대 TV애니메이션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죠. 그런 파란 요정들이 첨단 CG를 통해 실사합성의 3D영화로 오는 8월에 선을 보입니다.

지난 17일, 개봉 전에 스틸사진과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는데요, 내용은 마법사 가가멜을 피해 도망가던 중 마법의 문을 통해 뉴욕 한복판에 떨어지게 된 스머프들이 뉴욕을 배경으로 모험담을 펼치게 됩니다. 티저에서는 인자한 파파 스머프를 비롯해서 인기를 독차지한 홍일점 스머페트, 잘난 체 하기 좋아하는 똘똘이, 늘 불평불만인 투덜이, 힘 좋은 덩치 등의 매력이 잘 담겨있습니다.

옛 추억을 되살리고픈 관객들이라면, 오는 8월 파란 요정 스머프를 다시 만나볼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팔방미인이죠. 배우 구혜선씨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위해 직접 영화제작사를 설립했다는 소식도 있네요?

네, 적절한 표현인데요. 팔방미인. 구혜선 씨에게 딱 어울리네요. 구혜선 씨가 지난달 두 번째 장편영화를 위해 영화제작사인 ‘구혜선 필름’을 설립했다는 소식입니다.

배우에, 감독에, 영화제작자까지, 그야말로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 씨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첫 장편영화 <요술>에 이어 올 하반기 두 번째 장편 소규모영화인 <복숭아나무>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영화의 연출과 제작을 겸할 계획이고, 류덕환씨와 남상미씨가 캐스팅된 샴쌍둥이의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혜선씨는 현재 최다니엘씨와 함께 드라마 <더 뮤지컬>을 촬영 중이고요, 대만 드라마인 <절대달령>에도 캐스팅된 상태입니다. 앞선 주에도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4월 개막하는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 연출을 맡아 촬영에 나서기도 했었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차곡차곡 하고 있는 구혜선 씨. <무릎팍 도사>의 건방진 도사 유세윤씨가 본다면, 욕심쟁이 우후훗~ 하고 말할 일이네요. 

5. 박스오피스와 이번 주 개봉작들도 함께 정리해 주시죠.

박스오피스에서는, 3주째 1위를 달린 작품이죠. 김명민, 오달수씨 주연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이 지난 주말 50여만 명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 3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주 예매율에선 신작들에 다소 밀려 3위에 올라있습니다만, 400만 돌파는 무난해 보입니다.

2위는 애니메이션 <라푼젤>이 차지했고요, 해양 어드벤처 3D영화인 <생텀>이 뒤를 이었습니다. 절친 감독들이죠. 이준익 감독과 강우석 감독의 <평양성>과 <글러브>가 각각 4위, 5위에 올랐습니다. 두 영화 모두 누적관객 200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한국 영화들이 대거 선을 보였는데요, 우선 최고의 화제작입니다. 앞서도 베를린영화제를 이야기하면서 잠깐 언급한 현빈, 탕웨이 주연, 김태용 감독의 <만추>인데요, 고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비와 안개의 도시 미국 시애틀을 배경으로, 감옥에 있다가 어머니 장례식 때문에 사흘 휴가를 받은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의 짧은 로맨스인데요, 현재 예매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빈씨 영화 출연작 가운데 최초의 1위네요. 

강풀씨 작품이 원작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도 개봉했습니다. 노인들의 사랑이야기가 아니고, 그냥 ‘사랑 이야기’라고 표현하고 싶고요, 김수미, 윤소정, 이순재, 송재호 등 노련한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와 호소감 짙은 서사가 관객들 구미를 당길 것 같습니다. <사랑을 놓치다> <마파도>의 추창민 감독 작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소식에서 말씀드렸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다룬 <아이들…>도 개봉했고요, 예매율에서 <만추>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 인디영화의 첫 번째 기대작 <혜화, 동>도 선을 보였는데요, 주인공 혜화 역을 맡은 유다인씨의 연기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툰드라의 4계절과 다양한 민족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TV방영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최후의 툰드라>가 극장판으로 스크린에 걸렸고요, ‘달인’ 김병만 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서유기 리턴즈>도 개봉했습니다. 

실화소재 영화가 또 있는데요, <127시간>입니다. 2003년 미국 블루 존 캐니언 등반 중 바위에 팔이 짓눌린 채 127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다 팔을 자르고 돌아온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담았고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보일 감독이 삶에 대한 찬가를 다뤘습니다. 

음식 영화도 있는데요, 제66회 베니스영화제에서 “놀랍도록 담백한 맛을 내고 기분 좋게 알맞은 온도로 온몸을 녹여주는 영화”라는 평을 받은 <소울 키친>도 개봉했습니다.

이밖에 전신마비 14살 소녀의 기적을 그린 <루르드>, 몽골의 영웅, 칭기즈칸의 성장과정에 초점을 맞춘 <몽골>, 리암 니슨의 액션스릴러 <언노운>, 초자연적 심령물 장르영화인 <위스퍼>도 선을 보였고요.

엄마와 고등학생 딸이 서로 몸이 바뀌면서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일본 애니메이션 <아따맘마-극장판>과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청춘영화 <미요코>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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