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에서 태어난 마리오 마르토네는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연출작업을 하고 있다. 아방가르드적인 분위기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창작집단을 창설하여 영화와 연극이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해 왔다. 현재 토리노레퍼토리 극장의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1977년 극장에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그는 1991년 첫번째 장편 영화인 〈나폴리 수학자의 죽음〉을 연출했으며, 이 작품으로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최고상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그는 이후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1995), 〈베수비아니〉(1997) 등의 작품으로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