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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상환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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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8일 출고 
박미경 시인의 시의 경우 토착적 정서와 이야기의 방식으로, 집과 길이 중심 모티프로 드러나 있다. 농경사회의 오랜 전통과 습속은 물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인간과 시간에 대한 연민은 실존과 현실의 언어로, 대지와 세계의 존재 방식으로 우리에게 현전한다. 문학과 인생을 대하는 태도로서 진실은 박미경의 고유한 시법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첫 시집 『토란꽃이 쏟아졌다』에는 그런 불인(不忍)한 인연과 꽃의 내력이 스며 있다. 「그냥요」에서 「해원」까지의 거리, 그것은 살구목지 가는 길에서 만나게 되는 생의 기쁨과 슬픔이다. 그냥은 그냥이자, 그냥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그냥은 해원의 ‘해(解)’와 통한다. 살구나무는 살구나무가 아니다. “살구나무 우주”를 마주하면 “부끄럽고 두렵고 눈물 난다”는 시인의 고백은 그냥, 그렇게 나오는 말이 아니다. 아무쪼록 이번 시집을 계기로 그녀의, 시의, 삶의 봄날을 기대해본다.
2.
청소년기라면 누구라도 그 뜨겁고도 꽃 피는 시간, 아니 빗나간 ‘엇’의 시간을 거치기 마련이다. ‘엇’은 말 그대로 ‘어긋나게’ 또는 ‘삐뚜로’의 뜻을 지니지만 시에 있어 그것은 단순한 부정이나 비판의 측면보다는,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태도와 방법으로서 부정의 생성을 함의한다. 그러한 ‘엇’의 시간을 성찰하는 것은 필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시인은 타자를 통해 자기 자신을 만난다. 그리고 ‘아이에게’ 묻는다.
3.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존재와 사유의 형식으로서 시간(성)의 문제는 시와 연금술의 근간을 이룬다. 이근호가 꿈꾸는 시의 세계와 언어란 것도 이런 시간 의식과 현상에 기반해 있다. 확산과 수렴, 회상(回想)과 성찰, 그리고 자연과 역사의 시간 양상은 연금술적 상상력과 더불어 자아와 살재(實在)의 숨은 깊이를 드러내며, 시 읽기의 참된 기쁨과 예지를 가져다준다. 고적하고 새로운 시의 길을 가고자 하는 그에게 상징의 굴레와 상처의 깊이는 필연적이다. 그렇다면 (연금술사의) 나비 꿈은 온전한 자유와 변신(變身)에 있다. 현대시의 또 다른 서정과 가능성 또한 거기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인간이 거주하는 곳에는 어디서든 실재實在의 숨은 깊이가 존재하는 법이다. 걷고, 보고, 앉는 등 일상의 행위를 거듭하는 가운데 뭇사람들이 스쳐 지나는 웃음과 울음, 빛과 그림자, 거기에 생의 위의威儀와 시적 진실이 있다. 거기에 김위숙 시의 비밀이 있다. 하여 스스로의 몸을 동굴로 삼아 거하며, 스스로의 몸 깊은 곳에 아예 바다를 지니고 사는 시인은, 오늘도 그 알 수 없는 마음의 행로를 찾아 길을 나선다. 쉼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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