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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인휘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8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최근작
2022년 10월 <달려라 장편아>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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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듯 마음이 모여 시의 얼굴을 만든다. 그 숲을 옹이 많은 나무, 몸이 휘어진 나무, 땅을 향해 아래로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만드는 것처럼 권혁소 시의 얼굴들엔 유독 상처 입은 모습들이 많다. 모든 희망은 슬픔에서 비롯된다는 시인의 말처럼 그는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해서 아프고, 희망을 가로막는 것들 때문에 분노한다. 그래서 싸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실에서, 오래된 장터에서, 굽이쳐 흐르는 산길과 강물 앞에서, 근원을 묻는 바닷가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누군가가 버린 강아지를 목숨 다할 때까지 품고 살면서, 베어진 나무 앞에 무릎을 꿇으면서, 세상 밖으로 나와 삶터를 전전하는 제자들을 안쓰럽게 바라보면서, 뜨거운 두 손으로 슬픔을 감싸 안으면서 사랑으로 쓰다듬는다. 그의 시들이 모여 아픈 세상을 사랑의 얼굴로 만들어 갈 것이다. 내가 권혁소를 응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3일 출고 
“일상의 풍경이 추적추적 내리는 빗물 같은 언어로 스며 있는 그의 외로운 시들, 나이든 이빨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고통으로 뭉쳐 있는 시들, 목숨에 대한 깊은 사랑이 넘실거려 가슴 시리게 하는 시들, 황폐한 세상 밖으로 내몰려 깊은 숲 어둠처럼 웅크리고 있던 그의 심장 소리가 백지 위에 상처로 새겨져 있다. 지쳐 버린 긴 그림자를 끌고 가는 달빛처럼 아련하게, 단칸방으로 숨어들어 아무도 보지 않는 먼산을 바라보는 한 줌 햇살처럼 눈부시게.”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1일 출고 
시를 잘 쓰기보다는 시를 쓰는 마음으로 혼탁한 세상을 밝히는 밑불로 자신의 뼈와 살을 내놓으며 살아온 목사. 젊은 날 독재에 저항하다 모진 고문을 당해 후유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어둡고 고난에 찬 거리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작은 희망의 불씨 하나 얹고 다니는 거리의 시인. 그의 시는 벽보였고, 성명서였고, 아버지의 흰 옷자락이었고, 어머니의 탄식이었고, 성모마리아의 눈물이었다. 이 시집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지치지 않고 걸어 다니며 민주와 통일을 염원해온 그의 흔적들이다.
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0일 출고 
윤동수의 이 소설은 저 1970년대의 암흑기를 그리고 있다. 한 인간으로 살기에도 힘이 들던 유신독재 시절에 민주주의를 꿈꿨다는 죄로 하진무라는 젊은 영혼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만다. 친구와 동료를 감시하게 하는 프락치 활동의 강요야말로 돌이켜보면 가장 반인간적인 행위이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그것을 거부하면서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선택해야만 했던 하진무의 실존적 결단은 유신독재에 복무했던 구차한 인간 군상들과 날카롭게 대비된다. 작가는 이 점을 시종 집요하게 부각시키면서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대학생들의 심리와 그 상황을 구축하는 데 성공한다. 또 그 당시 대구 지역의 풍경을 솜씨 있게 살려낸 작가의 공로로 소설 속 인물들과 인물들이 처한 조건들이 입체적으로 드러나 있다. 살아남은 이들을 증인(?)으로 불러내 타락한 현재를 독자에게 환기시키는 재미도 쏠쏠하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1일 출고 
꽃과 나무와 하늘과 강물만 넘치는 요즘의 시를 대하면 아쉬움이 많다. 그런 서정 넘치는 시도 깊고 그윽하게 퍼져 나와야겠지만 생의 길 위에서 삶의 고뇌가 쩌렁쩌렁 혹은 늪 속에 빠져버린 듯한 숨 막히는 울림이 있는 시가 보기 어려워졌다는 생각이다. 문학이 삶의 노래라면 생의 환희와 고통 그리고 깨달음의 목소리가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한 개인의 삶이 그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 시인은 그 사회의 속살을 논리적 혹은 직관적으로 들여다보며 시적 언어로 노래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세훈 시인의 시를 읽다 보면 서정과 서사가 같이 흐르고 있다. 고단한 노동에 대한 아픔만이 아니라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하늘의 별을 시인의 눈으로 가슴에 품으며 세상을 더럽히는 횡포와 못난 모습까지 어루만지고 있다. 시인이 시로 노래했듯이 저 별을 버리지 말아야지 밤하늘 저 별을 버리지 말아야지 그런 마음으로 평생을 노동자로 살아오면서 시를 이야기처럼 써온 시인. 몸의 중심이 아픈 곳으로 향한다는 시인의 노래처럼 그의 시는 힘들고 고단한 사람들의 희망을 두엄 속의 굼벵이와 봄나물에서도 찾아내며 거센 강물 한가운데에 솟아 있는 작은 돌섬처럼 자신의 시가 사람의 삶을 해치는 것으로부터 저항의 푯대가 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때론 외롭고 슬프고 아련한 그의 시편들, 때론 힘겨운 사람끼리 부실한 밥숟가락에 반찬 한 젓가락 집어 올려주면서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그의 시편들이 50여 명의 화가들 화폭에서 꽃 덩어리로 피어났다. 아! 눈부신 꽃들. 세상도 그리 환하게 밝아지기를!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1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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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은 시인이다. 시집 『첫사랑』을 보면 그의 서정이 남다르게 약자와 소수자들의 고통에 집중돼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릴 적부터 시인이 되고 싶었던 시인. 시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 보고 싶은 소망을 키웠던 시인. 그는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고 느낀 순간부터 시를 몸으로 쓰기 시작했다. 철도노동자가 되어 홍보와 선전 일을 담당하면서 그는 자신의 시를 ‘삐라’와 맞바꿨다. 몸으로 쓴 책 속의 ‘삐라’들이 오랜 시간을 거슬러서 눈물과 분노를 밟고 걸어 나오고 있다. 고통스러웠지만 희망의 찬란한 빛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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