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에세이

이름:최일남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2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 (염소자리)

사망:2023년

최근작
2024년 4월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5월 31일 출고 
한승헌이 지적한 ‘우리’를 문학(인)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했을 때, 그는 법과 문학의 경계를 마음대로 넘나들면서 ‘있어야 할 상황’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고 보아야 하리라. 그만큼 ‘육법전서’에 나열된 골치 아프고 까다로운 법률을 밖으로 끌어내어, 다시 말하면 생활의 한가운데로 ‘인도’하여 법은 바로 당신들의 ‘천부인권’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계몽해준 공이 크다. 법 앞에 무식한(?) 문학인들이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에게 달려가 신세를 지는 이유 또한 거기 있다. 변호사에게도 전문분야가 따로 있는 모양이던데, 그 점에서 한승헌은 문학인의 단골이자 든든한 빽이다. 교수나 학생 등 지식인 일반과 연관된 인권변호의 창구임은 두말 할 것 없고, 최근엔 그가 저작권 연구의 권위자로 등장한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한승헌의 진면목은 ‘문화담당 법정대리인’의 구실에서 더욱 확인된다. 이 소리를 들으면 한승헌은 또 “돈 좀 벌게 전공을 바꾸려 했더니 다 틀렸다”고 농담 삼아 나를 원망하겠지만 할 수 없다. 어차피 ‘문화’자가 붙은 동네에서 노는 사람들의 숙명이 어디 가겠는가.
2.
별별 나무뿌리에 생명을 불어넣되 가혹한 현실에 열패한 사람들의 삶을 뿌리의 재생으로 보듬는 과정이, 또는 그 형식이 종전 작품들과는 너무나 다르다. 작심하고 새 판을 짠 느낌마저 안겨준다.
3.
그는 만나는 사람의 가슴을 더불어 열어주는 푸근한 해학이 순발력 있게 튀어나와 친화력을 보탠다. 농담에 가시를 싸서 던지는 촌철살인의 멋 또한 그의 것이다. 한승헌의 한승헌다움은 바로 이 점에서 발견된다.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빼어난 문장이나 묘사도 서사적 이야기가 뒤를 받치지 않으면 가슴에 남는 것이 없어 독후감이 허전할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마나한 소리지만 내남없이 그렇다고 믿는다. 하여 전성태의 「낚시하는 소녀」가 아주아주 반가웠다. 장면 장면을 적절히 에두르고 절제하여 독자에게 잔잔히 전달했다. 가슴을 꽝 치도록 뻐근한 감동에 모처럼 푹 젖었다.
5.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아무려나 우리 연배는 '그만 한 사람이 있어' 미덥고, 한 시대를 함께한 증인으로 무섭다. 한낱 단편을 얘기할 때에도 당자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한 옛날 옛적 작품의 호적까지 들이대며 꼼짝 못하게 만든다. 역사적 내림으로 날줄을 삼고 사회성으로 씨줄을 삼는 안목과 박람강기(博覽强記)에 어쩔 도리가 없다. - 최일남 (소설가)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