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상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7년, 부산

최근작
2023년 2월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옵션 설정
25개
1.
지구는 어떤 별일까? 그걸 알고 싶다면 노동효가 이 별을 알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길을 따라가 보라.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3일 출고 
어느 날 아스와는 깨닫는다. ‘내가 선택한 것들이 나를 만든다’는 것을. 유즈루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하고, 실의에 빠져 있던 그녀에게 롯카 이모가 권장한 ‘드리프터스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습관적으로 무미건조하게 살아왔던가를. 그저 무난히 살아가는 게 잘사는 것이라 생각하며. 아스와는 매일매일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주변을,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게 되고, 서서히 ‘자신’을,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새롭게 사는 것이라는 걸. 《태양의 파스타, 콩수프》는 일방적으로 파혼당한 한 여성이 그 실의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조용조용, 가만가만, 상큼상큼, 마치 아침 제비꽃이 싱긋, 웃음 짓는 것처럼 들려준다. 그만큼 아스와는 사랑스럽고, 롯카 이모를 비롯한 아스와의 주변 인물들 또한 사각사각 씹히는 달콤한 콩 맛처럼 즐겁고 명쾌하다. 머리와 가슴이 딱딱해져 자신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잊고 살거나,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미야시타 나츠의 《태양의 파스타, 콩수프》 한 그릇을!
3.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6월 13일 출고 
이선형 시인의 시편들에는 조급함이 없다. 섣부른 친절로 그럴 듯한 방어망이나 기교를 부리지도 않는다. 가지 끝에 한 송이씩만 꽃을 피우는 목련처럼 차근차근, 가만가만, 환한 속내를 내보이고, 젖은 등을 내보이고, 케케묵은 시간을 이기고, 그 아래 서성이는 발자국 소리를 들려준다. 차마 하지 못한 덩어리진 말들은 손바닥에 쥐고 그 결함들이 고단한 마음을 열 때까지 그윽한 인내의 시선을 놓지 않고 귀 기울이고, 들여다보고, 느끼고, 껴안는다. 한때 딱새였던 짱돌 같은 강바람이 “매미를 업고 미루나무를 업고 사람들을 업고/삼복염천에 살껍질 벗겨지는 제 몫의 자리를 업고” 세상의 귀를 한 바퀴 돌아와 부은 발목과 곱은 손가락을 내밀어도, “봄 흙을 퍼듯/이 뛰는 공중을 떠서” 그의 손바닥에 빙그레 놓아준다. 덕분에 우리는 무거운 짐을 진 당나귀들임에도 불구하고 “사물 저 너머” 그녀의 세계로 편안히 길을 떠날 수 있다. 아무리 캄캄한 한밤이어도 타박타박!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최재영 시인은 치열하게 봄을 앓고 있다. 목련꽃 만발한 그녀의 봄은 끊임없이 흐르며 변모하는 상황의 봄인 동시에 시인 자신의 내면이 정체불명의 사내, 세상과 은밀하게 부딪치는 표면이기도 하다. 하여 그녀의 시는 온갖 풍문들이 새어나오는 열쇠구멍처럼 격렬하게 아프고, 불온한 밀서를 손에 쥔 필경사의 깨알 같은 글씨처럼 뜨겁고 비밀스럽다. 그녀는 그 속에서 일관되게 자신을 지키기 위해 천하를 버리는 대신 자신만의 요새를 얻고 싶어 한다. 그러니 누구든 그녀의 시집을 읽으려면 신중하게 미끼를 던져야 한다. 그녀는 늘 민첩한 지느러미와 확실한 독성을 준비해 남은 계절까지 싹쓸이하는, 形과 色의 음역이 뛰어난 전문가, 수천 년 순장된 바람의 문장에 겹겹이 밑줄을 긋는 시인, 늙지 않는 그리움이기 때문이다.
5.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신선의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귀양 온 선녀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