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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6,210원, 247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에어리얼>으로 출간되었습니다. 
  • 2022-08-09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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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가 읽는 시

책 소개

“글 쓰는 여성들에게 이 작품은 감동이다.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_뉴욕 리뷰 오브 북스
“독창적이고 고백적인 목소리, 현대 시의 방향을 바꾸는 데 기여한 걸작.”_뉴욕 옵저버


20세기 영미문학사의 전설이자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실비아 플라스의 대표작 『에어리얼』이 복원본으로 출간된다. 『에어리얼』은 1963년 실비아 플라스의 사망 후 남편 테드 휴스의 편집으로 1965년에 첫 출간되어 전 세계적 찬사를 받았지만, 동시에 작가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일부 시가 가감되고 시의 수록 순서가 바뀌어 오랜 비난을 받아왔다. 실비아 플라스가 직접 선별하고 배열한 원고를 복원한 이번 판본은 1963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검은색 스프링 바인더에 묶은 40편의 시 형태를 기초로 한다. 작가가 독자들이 보기를 원했던 원형 그대로를 복원함으로써 실비아 플라스의 시가 지닌 주체성을 되찾는 것이다. 특히, 시인의 눈과 마음을 적확히 포착하기 위해 진은영 시인의 섬세한 번역으로 실비아의 시가 발산하는 힘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

“나는 어머니가 놀라운 작품을 썼고, 평생 자신을 끈질기게 따라붙은 우울증과 싸우기 위해 용감하게 노력했다고 생각한다.”_프리다 휴스

『에어리얼』 복원본은 실비아의 딸이자 시인인 프리다 휴스의 서문을 수록해 눈길을 끈다. 부모로부터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았지만 그 무게를 걷어내고 싶었던 딸의 입장에서 쓰인 글은 좀 더 다층적으로 『에어리얼』을 보게 한다. 더불어 실비아 플라스가 직접 타자기로 작성한 원고와 표제시 「에어리얼」의 친필 원고를 수록해 복원본으로서의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이는 영미문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귀중한 자료로 작가의 창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삶과 글이 일치했던 실비아 플라스의 작품을 통해 글쓰기로 삶의 의미를 가꿔나가는 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편집자의 말

실비아 플라스를 오해했다. 작품보다는 비극적인 사건과 스캔들로, ‘천재’와 ‘요절’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떠올리는 작가였으니 말이다. 실비아가 생전에 남긴 원고의 배열과 선별을 따른 이 시집 『에어리얼』은 실비아 플라스를 에워싸는 온갖 포장을 들춰내, 작품 그 자체를 보게 한다. 자신의 삶에서 언어를 새롭게 창조하고 확장하고 싶었던 실비아의 열망과 목소리가 이 책에 모두 응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죽음’이나 ‘신화’로 겹겹이 덧씌워진 전사가 아닌, 삶의 전부를 글쓰기에 걸며 치열하게 살았던, 문학을 거침없이 사랑한 실비아를.
거듭 시를 읽고 실비아를 알수록 도대체 그가 어떤 마음으로 시를 써 내렸을지 감히 짐작하기조차 아프고 힘들었다. ‘사랑’이라는 단어로 시작해 ‘봄’이라는 단어로 끝나도록 구성한 시집에서 분노와 고통이 시어 곳곳에서 느껴지고, 강렬한 에너지가 시의 분위기를 장악할 때 드는 복잡한 마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나와 같이 실비아 플라스를 오해하고 있는 독자라면 이 시집으로 온전히 실비아 플라스를 만나길 기대해본다.

목차

서문 프리다 휴스


1부 『「에어리얼」과 그 외 시들』

2부 『「에어리얼」과 그 외 시들』 원고 복사본

3부 「에어리얼」 초고 복사본


부록1
· 「벌떼」
· 「벌떼」 초고 복사본

부록2
· BBC 방송 대본 「실비아 플라스의 신작 시들」

주 데이비드 시맨키

옮긴이의 말

지은이 : 실비아 플라스

1932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나 스미스 칼리지에서 공부했다. 1955년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유학했다. 생전에 시집 『거상 The Colossus』(1960)과 소설 『벨 자 The Bell Jar』(1963)를 펴냈고, 1963년 생을 마감했다. 1981년 출간된 『시 전집 The Collected Poems』이 퓰리처상(시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이 : 진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 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로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를 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을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 정보


도서명: 에어리얼
주제 분류: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지은이 : 실비아 플라스
옮긴이 : 진은영
출판사 : 엘리
판형 : 135*210mm / 반양장 / 290쪽 내외
정가 : 17,000원
출간일 : 2022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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