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미셸 오토니엘의 30여 년간 작품세계를 담은 아트북
한국의 정원에 영감을 받아 황금연꽃을 피우다!
『장-미셸 오토니엘: Jean-Michel Othoniel』은 지난 30여 년간 그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례적인 작품집이다. 지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개인전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을 기념하며, 올해 국내 최초로 영국 파이돈 출판사의 한국어 개정판으로 이안북스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은 한국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은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세계를 재해석한 황주영의 “마법의 정원으로서의 초대”를 비롯해, 그의 신진작가 시절에 전례 없이 불안정한 시대 현대미술 현장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와 에세이 등, 유럽과 일본, 인도를 오가며 그의 작품에 영감이 된 공예 기술자들, 건축가들 간의 협업에 관하여 자세히 다룬다. 파리 자코메티 재단의 디렉터이자 파리 퐁피두 센터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의 동시대 컬렉션 수석 큐레이터를 역임한 캐서린 그레이어(Caherine Grenier)는 오토니엘의 주요 프로젝트 및 전시에 대한 총체적이며 명료한 분석과 관찰이 돋보인다. 특히 비평가이자 큐레이터인 로버트 스토는 오토니엘이 2015년 베르사유 궁 정원에 만든 웅장한 분수대 겸 조각 작품인 <아름다운 춤Les Belles Danses>에 대해 자세히 논한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를 담은 유리 연금술사
2023년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Légion d'honneur) 수상
장-미셸 오토니엘은 2000년 파리 지하철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여 팔레 루아얄-루브르 박물관역에 무라노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야행자들의 키오스크(Kiosque des Noctambules)>를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2015년 베르사유 궁전 '물의 극장'에 <아름다운 춤(Les Belles Danses)>을 영구 작품으로 설치하며 동시대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 30주년 기념전을 위해 제작된 <루브르의 장미(La rose du Louvre)>가 현대미술가의 작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박물관에서 영구 소장되어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의 작품은 파리 퐁피두 센터와 카르티에 재단, 루브르 박물, 베니스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 뉴욕 현대미술관과 브루클린미술관, 도쿄 모리미술관과 상해 유즈미술관 등에 영구 소장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제 갤러리, 삼성 리움미술관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프랑스 현대미술의 거장 장-미셸 오토니엘은 작가의 개인적 신화를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예술가로서 독자적인 조형예술 언어를 구사해왔다. ‘유리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오토니엘은 고통과 상실 같은 문제를 유황과 유리같은 내구성 약한 소재를 활용하거나 새로운 공예 기술을 연구하며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건축 공간 안에 새롭게 재구성한 그의 작품은 공공 미술의 개념을 넘어선 대중적이고 친근하고 기념비적인 조각 작품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2022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열린 개인전 <장-미셸 오토니엘: 정원과 정원>을 통해 한국의 정원과 건축에 관심을 가지며 국내 미술애호가와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2023년에는 프랑스 최고 영예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Légion d'honneur)을 수상했다.
1964년에 프랑스 중동부의 광업도시인 셍테티엔에서 태어난 오토니엘은 어린 시절 부터 지역 미술관을 방문해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토니 크랙(Tony Cragg), 로버트 모리스(Robert Morris) 등의 작품을 보며 미술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오토니엘은 1983년에 파리로 상경해 세르지-퐁투와즈 국립예술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Art Cergy-Pontoise)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1980년대 중반은 현대미술에 있어 중요한, 가슴설레는 시기였으면서도 HIV/AIDS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던 시기이기도 했다. 고통과 상실 같은 문제를 너무나 일찍 맞닥뜨려야 했던 오토니엘은 유황을 이용해 취약성과 부재라는 개념을 성찰하는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때 진행한 일군의 호소력 있는 작업을 통해 카셀에서 열린 《제9회 도큐멘타》 (1992),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열린 《여성-남성Féminin-Masculin》 (1994) 등 여러 주요 전시에 초청받았다.
INTRODUCTION
황주영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경사 연구자이다. 미술사에 기반을 둔 그의 작업은 문화사적 관점에서 정원 예술과 조경, 예술의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정원 예술과 관련된 역서로는 『정원을 말하다 』 (로버트 포그 해리슨, 공역 ) 와 『정원의 세계 』 ( 존 딕슨 헌트, 근간)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의 객원연구원이다.
오토니엘에게 정원은 현실을 잠시 벗어나
환상의 세계를 꿈꾸는 곳이었고, 영감의 보물창고와
같은 곳이다. 한편 정원은 주변과 경계 지어진 곳이지만
침투 가능하고, 그 안에서 탄생과 죽음이 순환하고,
창조와 파괴가 공존하며, 논리와 광기가 공존하는,
보통은 양립 불가능한 여러 공간이 모순 없이 겹쳐지는
헤테로토피아다.
황주영의 ⎡마법의 정원으로의 초대⎦
INTRODUCTION 005
마법의 정원으로의 초대, 황주영
INTERVIEW 021
게이 가스만과 장-미셸 오토니엘의 대담, 게이 가스만
SURVEY 049
장-미셸 오토니엘: 미술의 역사/들, 카트린 그르니에
FOCUS 105
시민 X를 위한 격조 있는 유원지: 장-미셸 오토니엘을 위한 변명, 로버트 스토
STUDIO VISIT 123
ARTIST’S WRITINGS 141
유리 건축 워크숍, 2018 (142)
CHRONOLOGY 161
BIBLIOGRAPHY (176)
1) 67,500원 펀딩
<장-미셸 오토니엘: Jean-Michel Othoniel> 도서 1부
초판 부록: 장-미셸 오토니엘 작품 엽서 10종 중 2종 랜덤 도서 내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 250*290mm / 양장 사철 제본 / 180쪽 / 2024년 1월 15일 출간
(후원자명을 기재하지 않고 진행되는 펀딩입니다.)
장-미셸 오토니엘 작품 엽서 (총 10종 중 2종 랜덤 도서 내 삽지)
※ 알라딘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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