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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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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예뻐서, 혼자 있기 외로워서, 아이들의 정서에 좋을 것 같아서…. 우리가 개를 키우는 이유다. 개와 함께하는 시간은 늘 행복할 것만 같다. 그런데 막상 키워보니 예상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아무데나 싸는 건 예사고, 깨무는 건 일상이며, 으르렁거리는 건 다반사다.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반려견에 대해 지칠 때쯤 몇몇은 이별을 생각한다.
이렇게 버려지는 개가 1년 평균 5만여 마리. 그것도 보호 센터에 등록된 수만 그렇다고 하니 우리는 생명을 너무 하찮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자가 노골적으로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라고 말하는 이유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개를 키우라마라 소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저자는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람이 개와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저자는 15년 동안 국내는 물론, 호주, 일본 등에서 훈련사로 활동하고 유럽 등에서 연수를 받은 반려견행동 전문가다. 건강한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에서부터 시기별 배변교육, 서열훈련의 진실, 분리불안, 산책하기 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개에 대한 상식과 교육 방법 등이 실 사례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당장 오늘부터 반려견에게 바로 쓸 수 있는 저자의 15년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이 당신과 당신의 반려견에게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는 반려견을 입양하는 순간부터 내 강아지만은 똑똑해야 하고, 센스 만점에 애교 백단이기만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열악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공장식 번식장에서 태어나 정상적인 보살핌과 사회화를 거치지도 못하고 애견숍에서 가정으로 직행한 강아지가 하루아침에 슈퍼독이 될 수 있을까? 인내와 이해 그리고 교감을 통해 우리는 행복하게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고 이 책은 그런 길을 가기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이다. : 제 아무리 오줌똥 못 가리는 개도 그를 만나면 기가 막히게 변한다(까다로운 우리 집 ‘사월이’도 그를 만나고 모든 것이 거듭났다). 큰소리 한 번 안 내고 강아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방법이 이 책 안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4년 6월 14일자 '책의 향기/이 책 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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