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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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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경이라고 하는 호색한好色漢이 색욕과 금욕에 빠져 급사하면서 몰락해 가는 과정과 그 당시 사회의 부패상을 폭로한 작품. 주 내용은 양곡현 청하현을 주름잡는 간부姦夫 서문경이 유부녀 요부妖婦 반금련에게 반하여 그녀의 남편 무대武代를 독살하고 첩으로 삼는 한편, 그 첩의 여종 춘매와도 놀아난다. 서문경은 다시 친구의 처 이병아를 꼬드겨 놀아나다가 그 친구를 화병으로 죽게 만들고 이병아를 끌어들여 재산도 빼앗는다.
반금련은 아들을 낳은 이병아를 시기하여 그녀의 아들을 죽게 하고 이병아 또한 슬픔에 못이겨 죽는다. 그 후 색욕을 너무 밝히던 서문경은 반금련이 욕심껏 넣어 준 최음제를 과용하여 급사하게 되고그 집에서 쫓겨난 반금련은 무송武宋에게 처참한 죽임을 당한다. 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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