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의 역사를 백과사전 형식으로 기록한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의 2015년 신판으로, 1895년 무성영화 시절부터 1995년 현대 영화까지 100년의 방대한 영화사를 기록하였다. 각 장마다 그 시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작품, 감독, 배우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필름, 사운드, 스크린, 렌즈, 카메라 등 기술적 요소들의 발전 과정도 함께 짚고 있다.
영화와 인접 장르, 산업, 사회심리적 환경 간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1·2차 세계 대전 이후 권력의 올가미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음울한 시대상과 함께 영화가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정리하였다. 주요 영화 강대국들의 영화나 영화 운동, 탁월한 몇몇 개인들의 이력에 초점을 맞춰 서술되어 온 기존 세계 영화사들의 피상적인 한계를 저만치 뛰어넘으며 말 그대로의 의미에서 세계 영화사가 다루어야 할 항목들을 빠짐없이 다루고 있다.
영화 탄생 100주년에 맞춰 기획된 이 책은 책임 편집자인 제프리 노웰스미스가 전 세계 80명 이상의 영화학자와 영화 평론가들을 참여시켜 '서커스 무대 같은 곳에서 초라하게 시작된 영화가 수백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자 가장 스펙터클하고 창의적인 현대 예술'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포괄적인 시각으로 놀랍도록 생생하게 보여 준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걸 온 더 트레인』 『쌤통의 심리학』 『도둑맞은 인생』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3부작, 『엽란을 날려라』 『신부의 딸』 『숨 쉴 곳을 찾아서』 『익명 작가』 『코미디언스』 등이 있다.
1967년에 태어나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디지털영상아카데미, 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등에서 시나리오 강의와 창작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한국문화교육진흥원의 영화예술 강사로 일하고 있다. 번역서로 윌리엄 필립스의 『단편영화 시나리오 이렇게 쓴다』, 앤드루 호튼의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마리사 드바리의 『시나리오 쓰기의 마법』 등이 있다.
1956년에 태어나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영화 조감독으로 충무로에 입문한 후 영화 기획자로 일하다가 삼성, 현대 그룹의 영화 사업 관련 부서에서 영화 제작 투자, 외화 수입, 배급 등의 일을 했다. 로저 코먼의 『나는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백 편의 영화를 만들고 한 푼도 잃지 않았는가』, 폴 오스터의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다리 위의 룰루』,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피터 바트의 『할리우드의 영화 전략』 등을 우리 말로 옮겼다.
1964년에 태어나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대학원을 마쳤다. 공주영상정보대학, 가야대학, 동국대학, 상명대학 등에서 영화 실기 등에 대해 강의헀으며, 전주대 영상학부 겸임교수와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일했다. 단편 영화 작업을 10여 편했고, 마틴 메이어의 『아드보카트의 열정 매니지먼트』, 로스 로웰의 『영상 조명 강의』를 번역했으며, 공저로 『영상제작입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