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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클래식 시리즈. 기존 소설의 틀을 벗어던지고, 의식의 흐름을 쫓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집요할 정도로 정밀하게 인간 내면을 그려내어, 현대 문학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국내 프루스트 전공 1세대, 이형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2012년부터 해마다 한 권씩 번역해왔던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 1~4권을 펭귄클래식 레드시리즈로 묶었다.

프루스트 이전까지의 전통소설은 발단에서 대단원에 이르는 이야기의 극적 구성에 의하여 뒷받침되어 있고, 소설 속의 인물들과 그들의 행동은 이야기에 종속되어 줄거리를 진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프루스트는 등장인물들을 고정된 존재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황과 지각에 의해 점차 드러나고 형성되는 유동적인 존재로 그려내는 혁신을 이뤘다.

그의 소설은 근본적으로 소설의 틀을 바꾸었고, 그때까지 소설의 기본 원칙이라 여겨졌던 모든 것을 완전히 전복시켰다. 전통적인 플롯과 성격 창조는 복잡하고 세밀한 개인의 정체성 폭로, 즉 일생 동안의 인간관계와 잊어버린 경험의 발견 과정으로 대체되었다.

역자 이형식 교수는 이번 번역 작업에서 길고 난해한 프루스트의 문장의 결을 최대한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고, 단순히 가독성을 위해 문장을 나누거나 하는 무분별한 윤문은 철저히 지양했다.

2부 고장들의 명칭-고장 · 9
옮긴이 주 · 468

버지니아 울프 (소설가, 비평가)
: 프루스트는 최후의 위대한 모험가이다. 이 소설 이후에 무엇을 더 쓸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 책을 내려놓는 순간, 한숨을 몰아쉴 수밖에 없다.
: 어떠한 작가도 이보다 더 뚜렷한 소명 의식을 가진 예가 없으며, 어떠한 생애도 이처럼 온전히 한 작품 속에 바쳐졌던 예가 없었다.
: 프루스트를 다시 읽으면서 이 소설을 읽지 않는 건 지혜를 거부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어디서 지혜를 얻는단 말인가?”
레이먼드 모티머 (문학평론가)
: 예술적 전체 속으로 시간과 공간의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려내는 삶을 그린 프루스트의 강력한 실례는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다.
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의 저자, 인생학교 설립자)
: 삶을 낭비하지 않고 삶을 감사히 살아낼 수 있는 법을 가르쳐주는, 실천적이고도 보편적인 함의를 가진 책.
: 『잃어버린 시절을 찾아서』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더불어 20세기 2대 걸작 중 한 편이다. 이들을 읽지 않고 문학을 논할 수 없다.”
: 프루스트 이전의 소설들은 모두 여기로 도착하고, 이후의 소설들은 모두가 여기서 출발한다.

수상 :1919년 공쿠르상
최근작 :<한권으로 읽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밤을 채우는 감각들>,<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합본 2)> … 총 880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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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시간여행>,<루시퍼의 항변>,<중세 시인들의 객담> … 총 5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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