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197권. 소년과 용의 따스한 우정이 만들어 내는 기적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좋아하던 친구의 모습 혹은 친구의 강점이 사라져도 여전히 소중한 친구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학교생활을 하며 친구 문제로 마음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요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고, 이익 될 만한 것이 사라지면 쉽게 절교하는 모습이 만연한 사회 속에서, 아이들은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년에겐 어릴 적부터 함께 놀며 자라온 가장 친한 친구, 용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용이 불을 안 뿜는다. 예전에는 멋진 불을 내뿜으며 함께 도둑들을 쫓아내기도 하고, 재미있게 놀곤 했었는데…. 용이 걱정된 소년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이들은 소년과 용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1964년에 태어났습니다. 파리에 살면서 어린이 문학 작가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기자로 일을 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전업 작가가 되었습니다. 벌써 100권 이상의 작품을 쓴 다재다능한 작가입니다. 그는 작품 속에서 특히 유머를 잘 녹여 독자에게 웃음을 선물합니다. 『기분을 말해 봐요』,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 등 우리나라에도 벌써 40권이 넘는 책이 번역되었습니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