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에서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을 하나의 장으로 삼는 현실과 이를 대상으로 한 이론을 다루고 있다. ‘모든 이를 위한 교육(EFA)’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국제교육개발협력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다루는 ‘초중등교육현실과 EFA’에서 시작하여,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주요 개념과 이론을 다루고 있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주요 개념’, ‘국제개발협력과 교육: 비판적 문제제기’ 및 ‘한국형 국제교육개발협력의 특징 및 이슈’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에서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하위 영역들을 구분하고, 각 영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개념, 현황, 그리고 쟁점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학교교육과 개발’ ‘고등교육과 개발’ ‘직업기술교육과 개발’ ‘문해와 개발’ ‘세계시민교육과 개발’ 그리고 ‘ICT와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제3부에서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쟁점과 도전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 아래 본서는 ‘Post-2015 교육분야 개발의제 및 이슈’ ‘교육개발협력 ODA 사업현황 및 이슈: 정책전략, 현황과 과제’ ‘교육분야 분절화와 원조효과성 논쟁’ 그리고 ‘개발 NGOs: 기회와 도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작 :<국제교육개발협력 이론과 쟁점> ,<지식 경제를 위한 교육 혁명>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에서 정치학, 국제정치학을 접하였고 하와이대학에서 교육의 사회적 기초를 공부하였다. 주로 교육부에서 30여 년 일하면서 교육개혁, 인적자원, 국제협력업무를 다루었고 한국교육이 사회변화와 얽혀서 일어나는 불평등과 모순의 문제를 정책의 측면에서 다뤄보려 하였다. 세계은행선임교육전문관, 주OECD대표부 교육사회과학담당 공사를 거쳐 2011년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글로벌교육개발협력을 주제로 읽고 가르치면서 개도국 현장을 다니고 있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국제교육개발협력: 이론과 쟁점은 총 3부로 구분하여 제시되었다. 제1부에서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을 하나의 장으로 삼는 현실과 이를 대상으로 한 이론을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는 ‘모든 이를 위한 교육(EFA)’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국제교육개발협력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다루는 ‘초중등교육현실과 EFA’에서 시작하여,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주요 개념과 이론을 다루고 있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주요 개념’, ‘국제개발협력과 교육: 비판적 문제제기’ 및 ‘한국형 국제교육개발협력의 특징 및 이슈’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기존의 국제교육개발협력에 대해 기술해 왔던 수단적이고 기술적인 접근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보다 포괄적이면서도 개념적인 논의를 전개하고자 하였다.
제2부에서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하위 영역들을 구분하고, 각 영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개념, 현황, 그리고 쟁점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초중등학교를 포함한 학교교육과 개발’ ‘고등교육과 개발’ ‘직업기술교육과 개발’ ‘문해와 개발’ ‘세계시민교육과 개발’ 그리고 ‘ICT와 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본문에는 다루지 못했지만, 국제교육개발협력의 하위영역으로는 다양한 교육활동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영유아교육분야, 청소년교육분야, 여성교육분야, 성인기초교육분야, 인프라지원분야, 행정 및 연수/훈련분야, 교육재정 및 시스템지원분야, 교육과정 및 평가 등이 있다. 대한민국 총리실에서 추진했던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지식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교육분야는 40여 주제의 교육 하위 영역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교육만으로는 교육과 개발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하위 활동들이 존재한다. 비록 이번 저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후속 연구에서 이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제3부에서는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쟁점과 도전과제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주제 아래 본서는 ‘Post-2015 교육분야 개발의제 및 이슈’ ‘교육개발협력 ODA 사업현황 및 이슈: 정책전략, 현황과 과제’ ‘교육분야 분절화와 원조효과성 논쟁’ 그리고 ‘개발 NGOs: 기회와 도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지속가능발전목표를 2015년 이후의 국제사회 발전목표로 세웠지만, 2015년이 되기까지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목표 설정 과정을 찬찬히 돌아본다는 차원에서 post-2015라는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국제교육개발협력의 장이 어떻게 형성, 발전되어 왔는가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미래적 비전을 제시하는 과제를 공유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비정부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참여와 활동, 그리고 다양한 방식의 협력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위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3부로 구성된 본서에서 국제교육개발협력은 하나의 구체적인 활동이자 실천으로 이해되며, 동시에 보다 나은 실천을 위해 주목되고 이해되어야 할 현상으로서 이론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실천과 이론의 대상인 국제교육개발협력은 오늘, 지금에서의 논의가 바로 이어지는 또 다른 실천과 이론의 대상으로서 국제교육개발협력으로 변화, 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하여 본서는 구체적인 실천 현장에서 교육의 이름으로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전문활동가들이나 혹은 이를 이론의 틀로 드러내고 설명하려는 교수/연구자들에게 하나의 지침이 될 것과 동시에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 종 섭
서울대학교와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제경제 및 개발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어 강의와 연구를 해 왔으며, 중남미 전문가로서 한-중미 FTA를 비롯하여 중남미 국가와의 경제·개발 협력 관련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와 자문을 수행하였다. 이후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으로 관심을 확대하여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 통상과 개발정책, 개발사업 평가 등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으며 개발정책학회장을 맡고 있다.
김 진 희
이화여자대학교(학사)와 서울대(석사, 박사수료)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최종적으로 영국 University of Surrey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과 호주에서 대학원생을 지도하였고, 2015년 유엔 SDG 교육의제 설정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자문관으로 위촉되어 다양한 국제협력 플랫폼에 참여하였다. 제3세계 학교교육을 주제로 학사 졸업 논문을 쓰면서 분과학문으로서 교육학과 국제정치의 다층적인 구조와 맥락을 파고들기 위한 공부의 길에 접어들었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을 다니면서 연구와 강의, 컨설팅, 평가를 수행하면서 양적 통계 데이터로서 축약될 수 없는 개발도상국가 내부의 질적인 교육 문제와 역동성에 대해서 더 깊이 연구하고 있다.
박 환 보
서울대학교(학사, 석사, 박사)에서 교육학을 공부했다. 한국 사회와 교육 현실에서 나타나는 제반 현상의 특질을 규명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특히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는 교육격차를 주요한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격차의 범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시켜서, 개발도상국의 교육 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관심을 토대로 교육부를 비롯하여 KOICA, 한국수출입은행, 개발NGO 등이 추진하는 다양한 국제교육개발협력 사업의 기획, 운영, 평가 과정에도 전문가로서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충남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사회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6년부터 BK21플러스 ‘세계시민교육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의 부단장 직을 맡고 있다.
서 종 원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교육 기회 확대, 학습 환경 개선, 교수학습방법 혁신, 글로벌시민교육 확산에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UNESCO에서 근무하는 동안 EFA(Education for All)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프로젝트를 담당하였고,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글로벌협력부장으로 근무하며 ICT 영역 국제교육개발협력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Bellevue University, University of Nebraska에서 경영학을 공부하였고, 고려대학교에서 교육공학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 은 지
서울대학교(학사, 박사수료)와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석사)에서 교육학과 개발학을 공부했다. 한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함에 있어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고자 노력한다. 우리나라의 교육발전경험과 그 역사를 공부하나, 이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것에는 물음표를 던진다. 나아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어떤 과정을 통해 사회가 변화하였는지에 관심이 있으며, 그 과정 속 교육의 역할 및 결과를 비교하는 데에도 관심이 있다. 앞으로 이에 관련한 주제로 논문을 쓸 계획이다.
윤 종 혁
고려대학교(학사, 석사)와 일본나고야대학 교육학연구과를 거쳐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사회에서 실천해야 할 교육변화의 쟁점을 민족과 지구촌 두 가지 수준에서 비교·검토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교육을 통해 개인이 자아 완성을 하고, 미래 사회를 개척할 수 있는 주체로 발전할 수 있는 실천과정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는 전략으로서 글로벌 교류협력 이외에 국내 교육발전현황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연구센터 소장으로서 교육개혁 추진전략, 글로벌 교육개발협력, 미래 교육정책 관련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이 은 석
서강대학교(학사,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에 근무하며 국제경제협력에 대한 연구 경험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박사과정)에서 국제개발을 전공하면서 개발협력 관련 다수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개발사업의 평가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고 평가 이론 및 분석방법을 공부하였고, EDCF 및 KOICA 사업 평가, 다자기구 평가, CPS 평가 등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공여국 관점에서의 개발협력사업 평가방법과 사례분석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이 지 향
서울대학교(학사, 박사)와 UC Berkeley(석사)에서 교육학, 아시아학, 평화학을 공부했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청소년 국제자원활동 및 교사 대상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하였다. 주요 관심 분야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 청년의 국제활동 참여, 세계화와 다문화 정책 등이며 사회 변화의 원동력으로서의 교사와 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개발과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강의하고 있으며 상상+상생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장 은 정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미국 American University 국제정치학(M. A.),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Ph.D)을 공부했다. 아프리카 및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정치, 정책의 영역이 교육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글로벌 개발 어젠다가 개발도상국의 교육정책과 교육개발협력 사업으로 실행되는 기제와 현실을 주요한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현재 무상원조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회개발실 교육전문관/과장으로 일하면서 기초교육, 취약계층 교육, 기술교육 분야 교육 ODA 사업 기획 및 자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민관협력, 연구, 연수 및 장학, 봉사단, 혁신 사업 등 다양한 형태 교육개발협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장 지 순
교육과 인적자원개발, 그리고 사회발전에 대한 주제를 주요한 연구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한국의 발전 과정에서의 다양한 정책 기제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기반으로 하여, 2001년부터 국제개발협력에 접목하고 있다. 많은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하여 다양한 주제(교육, 보건, 농업, 행정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자문을 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이 사회발전에 중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연구기관, NGO, 국제기구, 정부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하여 이론뿐만아니라 실제 현장경험을 체득하여 이를 구체화하여 설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지역학(인도차이나, 동북아 등), 미래학 등 융합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 재 광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개발협력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개발NGO인 지구촌나눔운동에서 8년간 사업을 수행했고, 애드보커시 단체인 발전대안 피다(구 ODA Watch)에서 설립 이후 11년간 활동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는 한국 시민사회의 특성과 발전경로, 구조와 동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한국의 주류 개발NGO들이 한국과 개도국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관심과 개입이 적은 것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에서의 시민사회의 역할, 식민지관리의 전통과 개발협력, 종교와 개발협력, 평가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객원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홍 문 숙
호주국립대학교에서 인류학(석사)을 서울대학교에서 글로벌교육(박사)을 공부했다. 수년간 개발학의 맥락에서 우리나라 국제개발협력 정책과 체계, 프로그램의 모델과 현장에 대한 연구 및 평가 작업에 참여하여 세계 수십여 개 국가의 개발협력의 현장을 조사하고 관찰하였다. 특히 교육분야에서는 국내외 다자 및 양자 국제교육 정책과 전략, 역량강화와 연수, 해외 학교 및 학교 밖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와 평가를 진행하였다. 최근에는 급격히 변화하는 저개발국가의 사회변화 교육, 개인의 관계를 발전인류학과 교육과 인류학의 관점으로 고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글로벌-국가-지역 단위의 정책, 프로그램, 현장의 ‘안과 밖’을 오고가며 발전, 사람, 학습, 이동(mobility)을 중심으로 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글로벌교육협력 전공 프로그램의 강사로, 미얀마 양곤대학교 인류학대학원 객원교수로 일하면서 교육개발협력 프로그램 전략과 방법, 교육개발협력 평가, 사회인류학과 발전인류학의 질적연구 개념과 방법, 해외현장조사 방법론을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