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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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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비밀>,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작으로, 추리의 재미와 함께 서스펜스와 인물들의 농도 깊은 심리 드라마를 다루는 저자의 작품 세계를 작 보여주는 수작이다. 응축된 심리 드라마와 기발한 추리, 사회 구조적 문제와 개인의 내면을 아우르는 히가시노 게이고 세계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수록된 일곱 편의 단편은 인간 내면에 대한 통찰과 기발한 트릭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평범한 학생들의 마음속에 깃든 뜻밖의 살의, 유아 살인사건 이면에 감춰진 가족의 비극, 개인의 삶 속에서 흡연이 야기하는 극단적인 불행들을 치밀한 구성, 화려한 트릭, 추측할 수 없는 반전에 이은 충격적인 진실로 그려내며 장편 못지않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작은 고의故意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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