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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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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코딩학습만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를 사용하여 스토리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아두이노와 관련된 다양한 IT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스토리 내에서 등장했던 장치를 직접 만들어보며 호기심을 채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시리즈 만화로 구성된 이 책의 각 권에서는 아이들이 주요 기술을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1권인 ‘유령이 나타났다’에서는 가장 기초가 되는 LED를 다루는데, LED만으로도 다양한 놀잇감을 만들 수 있다. ‘연습 놀잇감 만들기’에서는 LED를 켜고 끄는 기능을 통해 꽁지가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만들고, 빨강과 노랑, 초록 불이 순서대로 점멸하는 신호등, 그리고 실제 만화에 등장한 별빛 램프 만들기는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별모양 불빛이 켜지는 램프를 만드는 법을 안내한다. 끝으로 ‘아두이노 연구실’에서는 그동안 배운 기술을 응용해서 좀 더 실용적인 장치를 만들고,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도록 한다. 1권에서는 아침에 해가 뜨면 소리가 나는 자명종과 여러 개의 LED가 순서대로 반짝이게 하는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이런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최근 코딩교육의 열풍과는 상관없이 아두이노는 여러모로 참 훌륭한 도구이다.
기술적인 가치를 논하기 이전에 아두이노처럼 쉽고 간단하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도구는 이전에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아무리 쉽고 간단하다고 해도 기본적인 프로그래밍과 전자회로에 대한 이해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기본기를 만화라는 재기발랄한 방법으로 재치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멋진 기획은 누가 했을까 생각하면서 아두이노를 궁금해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과학상자, 4석 조립라디오, 고무동력 글라이더까지... 창조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더 느낄 수 있었다면 내 인생이 조금 더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어린이들에게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즐거움을 직접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해외에 잘 알려져 있는 만능 개발 키트 ‘아두이노’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주변 사물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면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에피소드 만화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이 책은 흥미위주의 여느 과학책과 달리, 만들기라는 도전과제를 통해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대적 이슈인 메이커운동과 코딩교육 열풍에 맞춰 낯설게 느껴질 아두이노를 활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적절히 조화시킨 진지함은 칭찬할 만하다. 이슈를 심화시켜줄 만들기를 사진과 설명으로 상세하게 풀어낸 친절한 구성으로 포기하지 않고 과제를 완성해가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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