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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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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중앙시선 54권. 이순현 시집. 2002년 첫 시집 <내 몸이 유적이다>를 발표한 이후 16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에서 "형이상학적인 사유를 바탕으로 비가시적인 생의 비밀, 생의 이면을 들추어낸다"는 평을 받은 이순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언어와 현실의 이쪽과 저쪽을 오가며 신성과 세속의 변증법을 구현해나간다. 일상과 내면, 사건과 경험 사이를 들숨과 날숨처럼 호흡하는 행과 연들은 고난을 통해 성스러움을 복원시키는 헤테로토피아가 되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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