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란 장편소설. 부모에게 버림받아 상처뿐인 여자, 지안. 지안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싶은 남자, 이겸. 반전리에서 피어나는 두 사람의 따스한 힐링 로맨스. "7번 고객님? 7번 고객님 안 계신가요?" "드디어 찾았다, 진지안!" 좋아한다며 무심하게 내던진 말이 가슴에 남아 10년 동안 추억을 그리며 살아가던 이겸. 우연히 근무하게 된 곳에서 그녀와 재회했다. 못 찾겠다, 꾀꼬리? 아니, 찾았다, 나의 꾀꼬리!
오래 묵혀 놨던 풋사랑은 완전한 사랑이 되고……. 예상치 못한 고백에 해맑게 웃던 그녀가 조건이 있다며 꺼낸 말, 계약 연애. "네 마음이 변해서 나를 버릴까 무서워." "나를 선택하면 넌 절대 못 떠나. 내가 널 놓지 않을 테니까." 도저히 알 수 없는 그녀의 속내. 거절하면 또 어딘가로 사라져 버릴 것만 같으니 일단 그 잘난 3년 계약 연애 한번 시작해 보자.
프롤로그. 못 찾겠다, 꾀꼬리
01. 알고 보면 첫눈에 반했을걸?
02. 널 내 등 뒤에 놓고 지키고 싶어, 그때처럼
03. 지안의 기도
04. 네가 먼저 말했어, 안아 달라고……
05. 가로 70cm, 높이 60cm, 깊이 45cm
06. 너와 한집에서 살고 싶어
07. 업을 씻고 굴레를 벗다
08. 수박밭 그 사나이
09. 이런 나라도 괜찮아?
10. 지호 vs 이환
에필로그
외전1
외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