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조선 시대 글쓰기의 한 장르인 짧은 편지글 '척독' 가운데 21편을 가려 뽑아 엮은 책이다. 허균, 박지원, 홍대용, 박제가, 이덕무, 조희룡, 김정희, 이지함, 신정하 등이 지인에게 보낸 척독을 통해 정감 있고 자유롭고 여유로웠던 당시의 교유를 엿볼 수 있다.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벗과 나누는 척독, 2부에는 보낸 이와 받는 이의 예술 세계를 볼 수 있는 척독, 3부에는 학문을 이야기하고 권하는 척독, 4부에는 보낸 이와 받는 이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척독이 담겨 있는데, 내용이 다양하고 분위기가 제각각이라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척독을 주고받은 이, 그 척독을 주고받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함께 실려 있어 21편의 척독 내용을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머리말_ 짧은 글, 긴 여운의 아름다운 소통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5년 10월 17일자 '책꽂이' - 한겨레 신문 2015년 10월 23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