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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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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고민스러운 주제 중 하나다. 자율을 강조하자니 부모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한다는 죄책감이 들고, 일명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자니 의존성 높은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자유와 허용은 아이를 버릇없이 만들까 염려스럽고, 참견과 규율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거나 소심하게 만들까 걱정스럽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육아, 시름없는 육아를 한다는 프랑스의 가정 풍경은 어떨까? 극단의 육아 트렌드가 공존하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기자 출신 엄마가 본 ‘프랑스식 아이 키우기’ 보고서는 이미 영미권에서 대단한 논쟁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아마존, 뉴욕타임스 1위에 랭크되어 많은 엄마들에게 놀라움과 신선함을 안겨준 바 있다. 이제 그 책을 한국어판으로 만난다. 와인이나 치즈보다 더 먼저 풍미해야 할 지혜롭고 능률적이며 창의적이기까지 한 프랑스식 육아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자.

Prologue 도대체 왜? _ 레스토랑에서 소란을 피우지 않는 프랑스 아이들

Chapter 1. 아이를 기다리나요? _ 결혼과 출산, 그리고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Chapter 2. 편하게 통증 없이 _ 출산은 스포츠도, 종교행위도, 숭고한 고통도 아니다
Chapter 3. 밤새 잘 자는 아기들 _ 생후 4개월이면 모든 아기는 깨지 않고 12시간을 내리 잔다
Chapter 4. 기다려! _ 조르거나 보챈다고 원하는 것을 가질 수는 없다
Chapter 5. 작고 어린 인간 _ 아이는 2등급 인간도, 부모에게 속한 소유물도 아니다
Chapter 6. 탁아소? _ 프랑스 아이는 엄마가 아니라, 온 나라가 함께 키운다
Chapter 7. 분유 먹는 아기들 _ 모유가 좋다는 건 안다, 그러나 엄마 인생이 더 소중하다
Chapter 8. 완벽한 엄마는 없다 _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엄마는 불행한 아이를 만들 뿐이다
Chapter 9. 똥 덩어리 _ 극단적 자유와 독재적 제한이 공존하는 프랑스의 습관 교육
Chapter 10. 두 번째 경험 _ 전혀 낭만적이지 못했던 두 번째 쌍둥이 출산
Chapter 11. 죽지 못해 산다? _ 프랑스 여자들은 왜 남편 욕을 하지 않을까
Chapter 12. 한 입만 먹으면 돼 _ 패스트푸드보다 채소 샐러드를 더 좋아하는 아이들
Chapter 13. 내가 대장 _ 프랑스 부모는 소리치지 않고도 권위를 확립한다
Chapter 14. 네 길을 가라 _ 4세부터 부모에게서 떨어져 여행 가는 아이들

Epilogue 프랑스에서의 내일 _ 잠재적 성공보다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는 사람들
Appendix 프랑스 육아 용어 풀이

첫문장
오전 10시. 호출을 받아 편집국장 방으로 갔더니, 서둘러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으란다.

: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데다 엄청나게 재밌다. 아이를 돌보는 방법만이 아니라 여자로서의 자아를 잃지 않는 법까지 배웠다. 이 책이 너무나 좋다. 프랑스로 이민가고 싶어질 정도로.
- 인디아 나이트(India Knight)
: 저자는 유쾌한 유머를 갖춘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타문화를 이질감 없이 녹여 소개하는 뛰어난 전파자다. 또한 역사와 철학을 아울러 탄탄한 이론적 뒷받침까지 이루어져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 출판평론지
: 솔직하고 발칙한 유머와 위트, 거기에 유익한 정보까지. 독자는 마치 저자 자신이 된 듯, 느긋하고 자유로우며 자신감이 넘치는 프랑스 육아법의 한가운데로 빨려 들어간다. 재밌게 읽을 수 있는데다 두고두고 활용할 좋은 공부가 되는 책이다.
휴스턴 크로니클
: 가르치며 훈계하는 그런 책이 아니다. 면밀하고 세심한 관찰이 돋보이는 회고록이자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을 주는 대화록이다. 잘 정리된 방법론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덧 행복한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 손에 잡힐 듯하다.
: 잘 자는 아이, 코스요리를 즐기는 아이, 여유로운 부모. 나 역시 감탄했던 프랑스의 이색적인 양육 풍경을 저자는 누구보다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죄책감이나 조바심에 시달리는 요즘 부모들을 위해 꼭 필요한 힐링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3년 3월 23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3월 22일자

최근작 :<프랑스 아이처럼>,<맙소사, 마흔>,<프랑스 육아법>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고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로 일했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마리클레르》, 《하퍼스 매거진》 등에서 기고가로 활동하는 동시에 《지구촌 불륜 사유서》, 《맙소사, 마흔》 등 다섯 권의 책을 썼다. CNBC, BBC, 투데이쇼, 오프라닷컴, TED 등 다수의 매체에 출연하였으며, 2017년 다큐멘터리 〈더 포저The Forger〉로 에미상을 받았다. 현재 세 아이와 남편과 함께 파리에 살고 있다.
최근작 :<미래의 조각>,<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소설 보다 : 가을 2023> … 총 179종 (모두보기)
소개 :읽고 쓰고 옮긴다.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자두》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누의 자리》, 산문집 《눈물을 심어본 적 있는 당신에게》, 옮긴 책으로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멀리 오래 보기》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업》 《양귀비 전쟁》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