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
고전학을 가르치다 신약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복음서를 예수에 관한 전기로 봐야한다는 논문과 저작을 출간해 신약학계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킨 지은이는 이 책에서 저자-독자-본문이라는 삼각 구도를 염두에 두고, 현대 신약학의 연구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각 복음서를 찬찬히 음미하는 법과 각 복음서가 전하는 바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전해준다.
예수를 신앙의 대상으로 보든, 하나의 역사적 인물로 보든, 그 인물을 살피기 위해서는 복음서를 살펴야 하며 그 출발점은 이 네 편의 초상화를 찬찬히, 그리고 세밀하게 감상하는 것이다. 이는 순간적인 감상이나, 감흥에 그치지 않고 긴 시간, 아마도 평생에 걸친 여정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출발과 여정에 이 책은 좋은 인도자가 되어줄 것이다. 서문
: “복음서와 복음서에 담긴 주제에 관련하여 단단한 학문적 바탕, 신학적인 감각, 상상력 넘치면서도 예리한 해석, 쉽게 설명하는 탁월한 재능, 이 모든 것을 열정적으로, 두껍지 않은 분량에 담아냈다. 학술적이면서도 다가가기 쉬운, 복음서를 읽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고전이다.” : “고전으로 찬사 받아야 마땅한 책. 복음서의 장르에 관한 그의 남다른 이해와 복음서 저자가 가리키는 네 상징과 만난, 그리스도교 신앙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다. 버릿지는 성서학의 C.S.루이스다.” : “복음서를 진지하게, 그리고 제대로 이해하려는 모든 사람의 책장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책. 독자를 사로잡는 문장들로 채워져 있으면서도 충실한 정보를 담고 있어 이 분야의 고전으로 꼽혀 마땅하다. 이 책을 피해 복음서 연구를 시작할 수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