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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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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남창작선 143권. 사회학자 송호근의 장편소설. 일제강점기, 도쿄제국대학 재학 중 집필한 소설 <빛 속으로>로 일본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오른 천재 작가 김사량. 일본어와 한국어를 넘나들며 하층민의 삶을 기록해 나간 그의 작품에는 박경리의 역사적 울혈, 백석의 토속적 감성, 김승옥의 근대적 감각의 원형이 도처에 발견된다.
그럼에도 분단 이후 이념 대결 과정에서 그는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되어 버렸다. 이데올로기의 시대, 한국문학사는 북한 인민군 종군작가로 변신한 그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었다. 무엇이 그의 극적인 변신을 이끌었나? 그가 그토록 찾고자 했던 '빛'은 무엇인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2월 13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12일자 '책과 생각' - 조선일보 2018년 2월 22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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