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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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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버거의 평생 동지였던 사진가 장 모르(Jean Mohr)가 오십 년 동안 찍은 존 버거의 초상사진집이다. 사진가 장 모르와 작가 존 버거는 창의적 협력자이자, 오십 년 넘게 우정을 이어 온 막역한 사이였다. <행운아>, <말하기의 다른 방법>, <제7의 인간>과 같은,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동시에 독자와 평단의 극찬을 받은 책들을 함께 만들었다.
이 책은 1960년대부터 찍은 수백 장의 사진에서 장 모르가 직접 가려 뽑아 친구에게 바친 일종의 헌사로, 미술비평가, 화가, 소설가, 농부로서의 모습과 더불어, 그를 중심으로 한 가족들의 초상이기도 하다. 반세기 동안 제한 없는 특권을 부여받은 장 모르만이 완성할 수 있는, 위대하면서도 평범했던 한 작가의 꾸밈없는 기록이다. 책 머리에 - 장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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