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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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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과 직장이 있는 파리의 한 중년 남자가 이제까지의 삶과 결별하고 새출발을 위해 애인을 데리고 로마로 떠나는 스물한 시간 동안의 기차 여행. 알랭 로브그리예와 더불어 누보 로망의 대표적 작가인 미셸 뷔토르의 소설이다.

누보 로망은 20세기 전반, 빠르게 변해 가는 세계에서 전통적인 소설 기법들로는 이 세계의 새로운 관계들을 파악할 수 없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뷔토르는 <변경>에서 시간과 공간의 변경뿐 아니라 역사, 지리적 맥락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진정한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총체적 변모의 과정을 보여준다.

영웅들의 시대였던 고대로부터 소시민의 시대로 바뀌어 가는 현대에 대한 역사적 조명, 서사시에서 소설로 변경되어가는 장르 자체에 대한 형식 실험의 전형을 제시한 소설이기도 하다.

제1부
제2부
제3부

- 옮긴이 해설 : 인식의 도구로서의 소설, 그리고 소설에 대한 소설
- 작가 연보
- 기획의 말

수상 :1957년 르노도상
최근작 :<변경>,<새로운 소설을 찾아서> … 총 112종 (모두보기)
소개 :1926년 프랑스 북부의 릴 근처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뷔토르는 알랭 로브그리예와 더불어 1950년대 프랑스 누보 로망의 기수 역할을 한 작가로 1954년 <밀랑의 통로>로 주목을 받은 이후 1956년 페네옹 상을 수상한 <시간의 사용>, 1957년 르노도 상을 수상한 <변경> 등을 발표하며 대중적인 성공도 거두었다. 그 외 <장소의 정령>, <꿈의 소재>, <예감>, <즉흥집> 이라는 제목 아래 문학, 미술, 음악, 여행기 등 다양한 내용의 글들을 모아 시리즈로 출판하고 있다.
최근작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4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과 예술》 《누보 로망 연구》(공저), 옮긴 책으로 《변경》 《한 알의 밀알이 죽지 않으면》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존재의 불행》 《인간과 성(聖)》 《이별의 왈츠》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밤의, 소설가>,<서 있는 여성의 누드/황홀>,<마은의 가게>등 총 1,923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09,308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8,260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54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