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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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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사회> <투명사회>의 저자 한병철 교수의 신작 <타자의 추방>이 출간되었다. 전작 <피로사회>가 ‘나는 할 수 있다’는 명령 아래 스스로를 착취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에로스의 종말>이 사랑이 불가능해진 시대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런 상황을 불러온 근본 원인으로 저자가 지목했던 ‘타자의 소멸’ 현상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저자는 오늘날의 세계가 겉으로는 자유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것이 지배하는 지옥’일 뿐이라며, 모든 것을 획일화하고 대체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세계적인 것의 폭력이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폭력이 인간을 어떻게 무력화시키는지 상세하게 보여준다. 또한 ‘테러리즘’ ‘난민’ ‘환대’ ‘진정성 추구’와 같은 정치사회적 현상들이 타자의 소멸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석한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지배하는 우리 시대에 대한 예리한 고찰을 보여주는 이 작은 책은 우리의 세계가 어떠한 난관에 봉착해 있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게 한다.

같은 것의 테러
세계적인 것의 폭력과 테러리즘
진정성의 테러
두려움
문턱
소외
반체反體
시선
음성
타자의 언어
타자의 생각
경청하기

미주
옮긴이 후기

슈피겔 (독일)
: 이 동요하는 시대에 전체를 조망하는 한병철의 담대함에 대해 우리는 감사해야 할 것이다.
디 차이트 (독일 시사 주간지)
: 그는 철학계의 새로운 스타로 통한다. 불과 몇 개의 문장들로 우리의 일상을 떠받치고 있는 사고의 구조물을 무너뜨린다.
벨트 암 존탁
: 한병철은 자신의 고유한 사유 전통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도이칠란트 풍크 (독일 라디오 방송)
: 한병철의 책은 우리를 만족시키는 대신 흔들어 깨우고자 한다. [……] 그의 냉철한 지성은 세계화와 테러리즘, 그리고 민족주의에 대해 다시 숙고하게 해준다.
필로조피셰 마가친
: 아도르노의 『미니마 모랄리아』를 새로운 형식으로, 신선하고 시의적절하게 이어가는 책이다.

최근작 :<땅의 예찬>,<선불교의 철학>,<타자의 추방> … 총 40종 (모두보기)
소개 :1959년 출생. 베를린예술대학 교수.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고, 브라이스가우의 프라이부르크대학과 뮌헨대학에서 철학, 독일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과 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피로사회》를 비롯하여 《투명사회》 《심리정치》 《타자의 추방》 《시간의 향기》 《에로스의 종말》 《아름다움의 구원》 《선불교의 철학》 《권력이란 무엇인가》 《죽음과 타자성》 《폭력의 위상학》 《하이데거 입문》 《헤겔과 권력》 등 예리하고 독창적인 사회 비평서와 철학책을 썼다.
최근작 :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1963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성신여대, 이화여대,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고, 창비 신인평론상과 시몬느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이민자들』 『빌헬름 텔』 『토성의 고리』 『철학의 탄생』 『빛이 사라지는 시간』 『아름다움의 구원』 『노래의 책』 등이 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울지도 못했다>,<끝없는 사람>,<감상 소설>등 총 1,656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014,76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560,789점), 철학 일반 8위 (브랜드 지수 51,490점)

“타자가 존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같은 것의 테러만이 작동한다.”

모든 것을 획일화하고 대체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내는
세계적인 것의 폭력에 대한 강력한 비판


[책 소개]
“우리는 지금 같은 것의 지옥을 살아가고 있다!”
세계화에서 테러리즘, 진정성, 환대의 문제까지
베를린 예술대학 교수 한병철의 냉철한 사회 분석


『피로사회』 『투명사회』의 저자 한병철 교수의 신작 『타자의 추방』이 출간되었다. 전작 『피로사회』가 ‘나는 할 수 있다’는 명령 아래 스스로를 착취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에로스의 종말』이 사랑이 불가능해진 시대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런 상황을 불러온 근본 원인으로 저자가 지목했던 ‘타자의 소멸’ 현상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저자는 오늘날의 세계가 겉으로는 자유와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것이 지배하는 지옥’일 뿐이라며, 모든 것을 획일화하고 대체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세계적인 것의 폭력이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폭력이 인간을 어떻게 무력화시키는지 상세하게 보여준다. 또한 ‘테러리즘’ ‘난민’ ‘환대’ ‘진정성 추구’와 같은 정치사회적 현상들이 타자의 소멸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분석한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지배하는 우리 시대에 대한 예리한 고찰을 보여주는 이 작은 책은 우리의 세계가 어떠한 난관에 봉착해 있는지 뼈아프게 돌아보게 한다.


“비밀로서의 타자, 유혹으로서의 타자, 에로스로서의 타자
욕망으로서의 타자, 고통으로서의 타자가 사라진다.”


이 책은 “타자가 존재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라는 강렬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타자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지만 그 핵심적인 의미를 꼽는다면 ‘낯선 존재, 내가 이해할 수 없고 나를 불편하게 하는 존재, 나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타자는 두려움의 대상이며, 어떤 의미에서 인류의 역사는 이러한 타자와의 투쟁의 역사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타자는 인간의 삶에 일정한 형상과 방향과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왔다. 한병철은 오늘날 이러한 타자가 사라졌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낯선 타자와 맞닥뜨릴 기회가 줄어들고 비슷한 것들만 창궐하는 사회, 오직 자신에게 익숙하게 길들여진 것만 상대하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 오늘의 나르시시즘적 사회의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낸다. 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말했지만, 오늘날에는 같은 것이 지옥이다. 이 지옥은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지배된다. 과거에는 인간을 착취하기 위해 억압과 금지와 부정이 행사되었던 반면, 지금은 자유와 허용과 긍정이 인간을 자기착취로 이끈다. 같은 존재로 획일화된 인간은 자기 안에 갇혀 진정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자신과 세계에 대한 성찰 능력도 상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