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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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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 시인선'이 어느덧 통권 500호를 돌파하여 기념 시집 <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를 출간했다. 1978년 황동규의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로 시작한 문지 시인선은 시인 211명의 시집 492권과, 시조시인 4명의 시선집 1권, 연변 교포 시선집 1권, 평론가 10명이 엮은 기념 시집 6권 등으로 이루어진 한국 최초, 최대 규모의 시집 시리즈이다.

당대의 굵직한 베스트셀러이자 꾸준한 스테디셀러들을 다종 보유하고 있다. 격동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변화해온 문학의 현장 한복판에서 인간과 삶에 대한 본질적 탐문을 참신한 언어와 상상력으로 묻고 답해온 많은 시인들의 뜨거운 열정이 담긴 문학적 '사건'으로서 문학과지성 시인선은 2017년 여름 500호를 맞았다.

500번째 시집이자 시리즈 내 전종을 대상으로 기획된 기념 시집 <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는 초판이 출간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세월에 구애됨 없이 그 문학적 의미를 갱신해온 시집 85권을 선정하여, 편집위원을 맡은 문학평론가 오생근, 조연정의 책임하에 해당 시집의 저자인 65명의 시인마다 각 2편씩의 대표작을 골라 총 130편을 한데 묶었다.

제목은 수록작 중 황지우 시인의 '게 눈 속의 연꽃'의 구절 "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 그대가 있다"의 일부를 차용하였고, 시와 함께 발문과 시인 소개, 그리고 그간의 시집 목록 등으로 구성하였다.

첫문장
어제를 동여맨 편지를 받았다. 늘 그대 뒤를 따르던 길 문득 사라지고 길 아닌 것들도 사라지고 여기저기서 어린 날 우리와 놀아주던 돌들이 얼굴을 가리고 박혀 있다.

최근작 :<프랑스 현대 시 155편 깊이 읽기 2>,<프랑스 현대 시 155편 깊이 읽기 1>,<시의 힘으로 나는 다시 시작한다> … 총 3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여성 시학, 1980~1990>,<문학은 위험하다>,<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평집 『만짐의 시간』이 있다.

조연정 (엮은이)의 말
사실 『내가 그대를 불렀기 때문에』에 실린 130편의 시들은 그것을 아름답고 쓸모 있는 것으로 읽어주는 독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온전히 그 자신의 가능성을 발산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절의 시들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 시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우리의 삶이 구원될 수 있다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으나, 그러한 믿음이 거꾸로 이 시들을 살게 한 것도 사실이다. 문지 시인선이 40년간 500권의 시집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우리가 철저히 서로에게 의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문학과지성사   
최근작 :<우리, 함께 걸을까?>,<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밤의, 소설가>등 총 1,921종
대표분야 :한국시 1위 (브랜드 지수 1,812,684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6위 (브랜드 지수 968,769점), 철학 일반 10위 (브랜드 지수 80,59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