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기를 맞아 23년 만에 공개되는 김수환 추기경의 고향 방문기. 당시 소년한국일보의 기자였던 저자는 김수환 추기경과 정채봉 작가와 함께 귀향에 동행해, 김 추기경의 생가가 있던 대구 남산동, 추기경이 성장한 군위읍, 그리고 추기경이 다니던 초등학교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저자는 그 여정 안에서 보고, 들은 것을 아주 세세한 것까지 메모하고 녹음하여 기록으로 남겨 둔 덕분에 당시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되살릴 수 있었다. 추기경의 말투와 몸짓, 차창 밖 풍경까지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어 마치 여정에 함께하는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킨다.
작가의 말 / 평범의 힘
추천의 글 /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삶의 소중함을 담아 주신 분
행운의 약속
이기고도 우는 바보
내 고향이야!
소년으로 되돌아간 추기경
전해 들은 이야기
용대리는 살아 있다
기도하시고, 또 기도하시는 어머니
밀알 같은 형님, 김동한 신부님
"니, 서울 가설랑 출세했다며"
좁은 길은 큰길로 어이전다
구름에 가려도 태양은 태양
그 뒤에 일어난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