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자라면 누구나 성경을 읽는다. 성경에는 하느님의 말씀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만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고, 그분 보시기 좋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성경에 담긴 하느님의 뜻과 구원의 역사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성경 말씀을 익힐 수 있도록 《똑똑!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성경》, 《내 친구 성경 스티커 북》, 《찾아라, 성경 속 숨은 그림》 등 다양한 성경 관련 도서를 발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7년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맞아 또다시 새로운 어린이 성경을 선보인다. 바로 《내가 거기에 있었어!》다. 이 책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자세히 알 수 있는 복음의 주요 사건을 한 당나귀의 시선으로 소개한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하여 새롭게 알게 된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하며 더욱 특별하게 대림 시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서강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책 만드는 일을 하였다.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상담심리사로 일하고 있다. 어린이용 성경 도서, 신앙 교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옮긴 책으로는 『마틴 루서 킹』, 『킹콩』, 『아프리카 초원의 늙은 사자』, 『102가지 질문으로 읽는 성서』, 『명화로 읽는 성경 이야기』, 『상실의 고통을 극복하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