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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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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소개하는 글을 써온 이광표 기자가 한국의 자화상에 대해 깊이 천착하여 집필한 책이다. 조선 시대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1950년대 초까지 이 땅의 화가들이 그려놓은 자화상을 탐구하고 깊은 안목으로 그림 안팎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이 책에는 자화상의 철학적·미학적 개념은 무엇인지, 한국 자화상은 시대적으로 어떻게 변해왔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 한국 자화상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해석할 것인지, 한국 자화상의 명작에는 어떤 의미와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 등 우리 자화상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내용들로 가득하다.
개별적 작품 분석이 아닌 한국 자화상의 흐름이나 시대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고찰한 연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이 한국 미술사 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가의 내면을 읽어내고 더 나아가 한국의 자화상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관점으로 자화상 속 배경과 소품, 시선과 눈빛에 집중한다. 또한 윤두서, 강세황, 채용신, 고희동,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장욱진 등이 그린 한국 미술사에 길이 남을 자화상 명작들을 화가들의 굴곡진 삶에 비추어 감상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월 20일자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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