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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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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인 <리비우스 강연>을 르네상스 전문가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가 21세기 한국 상황에 맞춰 쉽게 풀어 낸 책이 나왔다. <군주론>이 원수정에 대한 이야기라면, <리비우스 강연>은 로마공화정 전반을 다룬, 그야말로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16세기 분열한 이탈리아(피렌체 공화국)를 위해 고대 로마 역사가인 리비우스의 <도시가 세워지고부터(로마사)>를 통해 민주공화국을 이야기하고자 <리비우스 강연>을 썼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박홍규 교수는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을 쉽게 풀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고전을 통해 고대 로마 시대로부터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오늘날 한국 사회로 이어지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방향과 길이 무엇인지까지 모색했다. : 로마의 원수정만 다룬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없다. 20세기가 그 책을 원했을 뿐이다. 로마 공화정 전반을 다룬 『리비우스 강연(로마사 논고)』이야말로 마키아벨리 사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진짜 대표작이다.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는 법학자인 박홍규 교수가 『리비우스 강연』을 쉽게 풀어 주면서, 21세기 한국이 나아갈 방향과 길을 모색한 책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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