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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공감문명共感文明의 시대, 세상과 인류에 대한 이해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유럽의 변방이었던 잉글랜드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위협하는 초강대국으로 성장해가는 변화의 과정. 유럽을 넘어 전 세계를 호령하는 거대 제국에서 가파르게 스러져간 스페인의 퇴행과 몰락. 두 제국의 엇갈린 운명에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지혜를 구한다. 신세계 그룹의 인문학 인재양성 프로젝트, '지식향연' 필독서.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6년 6월 10일자 '새로나온 책'
 - 동아일보 2016년 6월 18일자 '새로나온 책'

최근작 :<제국의 리더십>,<에게해의 시대>,<대항해시대의 탄생>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송동훈 (지은이)의 말
2015년 파리에서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테러가 발생했다.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에펠탑의 불이 꺼졌다. 그러자 전 세계의 주요 건물들이 프랑스의 삼색으로 불을 밝히며 파리를 응원했다. 며칠 뒤 파리는 에펠탑을 삼색기로 물들이며 화답했다. 자유와 평등, 동지애로 상징되는 프랑스의 정신, 관용의 이상(理想)을 지켜나가겠다는 무언의 웅변이었다. 이 과정에서 역시나 우리는 빠져 있었다.
왜 그랬을까? 우리가 세계를 너무나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제 식민지 36년을 분해하지만 서구의 제국주의가 수백 년 동안 펼쳤던 흑백 분리 정책을 모른다. 우리는 일제 식민 통치의 고통을 기억하지만 여전히 식민 통치의 잔재 때문에 괴로워하는 수 억 명의 삶을 모른다. 왜 IS는 서울이 아닌 파리를 테러 대상으로 선택했을까? 파리가 자유, 평등, 동지애의 발생지이고 현대 문명의 초석인 관용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IS는 그 정신을 파괴하고 싶었던 것이다. 우리는 왜 그런 것들을 모를까? 가르치지 않았고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배우지 않고, 가르치지 않고, 모르고 살아도 되는 것일까?

김영사   
최근작 :<오늘도 잘 살았네 (‘힐링곰 꽁달이’ 벚꽃 에디션)>,<디자인 딜레마>,<리더라면 손자병법>등 총 1,753종
대표분야 :요리만화 1위 (브랜드 지수 378,262점), 사회/역사/철학 1위 (브랜드 지수 772,670점), 과학 2위 (브랜드 지수 792,4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