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이지만 미워할 수 없고, 난리법석을 부려도 꼬옥 안아주고만 싶은 두 아기 고양이 ‘팥알&콩알’ 콤비와 더불어, 시바견 ‘두식’이 첫 인사를 건넨다. 고양이 엄마아빠 품에서 자란 덕에 자신도 당연히 고양이인 줄 아는, 조금 독특한 감성의 누렁이 ‘두식’! 두 아기 고양이는 물론, 다정다감한 ‘내복씨’, 오덕오덕한 ‘안경남’ 등 가족들은 기다렸다는 듯 두 팔 벌려 새 식구의 등장을 반기지만, 까칠한 안주인 ‘마담 북슬’은 뉴페이스 군식구에게 까칠 지수를 더욱 높이는데...
2002년에 나고야를 거점으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코믹 에세이를 비롯해 고양이와 강아지 만화, 광고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7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고양이와 할아버지》 시리즈(대원, 2016), 대히트작 《토라와 미케》 시리즈(대원, 2020) 등 다수 출간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출판계에 입문한 이래 문학편집자로 일하며 틈틈이 일본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히가시모토 도시야의 만화 《테세우스의 배》(1-10), 네코마키의 만화 《콩고양이》(1-10),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소설 《좀도둑 가족》 등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