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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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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나폴리 폐허에서도 빛나는 두 여자의 우정을 담은 엘레나 페란테의 소설 '나폴리 4부작'. 엘레나 페란테. 현재 세계 문단에서 유명한 작가이지만 베일에 싸여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작가다. 오직 작품으로만 자신을 말하는 페란테는 1992년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대중 앞에 나타난 적이 없다.
은둔을 선택한 페란테는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라 세라」를 통해 1,600페이지 분량의 '나폴리 4부작'은 자신의 우정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히고 나폴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우정과 삶을 매우 격렬하게 또 망설임 없이 써냈다. 나의 눈부신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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