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아동문고 288권.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수상작. 동물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아파트 베란다에 동물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어린이가 동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겪으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로, 도시 속의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작가는 아동문학의 주요한 등장인물이었던 동물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그동안 많은 작품이 ‘생명 존중’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던 것과는 달리, 반려동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와 갈등을 담아내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와 생활 경험 속에서 답을 찾아간다. 도시 속의 인간과 반려동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동화로, 어린이 독자에게 사실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동물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어린이라면 꼭 읽어야 할 작품이다.
1. 비밀 계획
2. 행운의 동물
3. 햄스터가 싫어서
4. 물의 왕국
5. 늘어 가는 동물들
6. 앵무새가 필요해
7. 불행 중 다행
8. 고생 끝에 낙이 왔다
9. 행복하게 해 줄게
10. 새 아파트 동물원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