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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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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재해 처리부터 안락사 허용 여부까지,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은 한국 사회에서 도대체 누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일까? JTBC 보도국장, 불과 얼마 전까지는 중앙일보의 ‘송곳’이라 불리던 명(名)칼럼니스트 권석천이 우리 삶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판결을 내리는 대법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저자는 현 대법원이 ‘보수사법’ ‘관료사법’이라는 이름으로 지탄받고 있지만, 한때 개혁의 희망을 보여주었던 시기가 있었음에 주목한다. 소위 ‘독수리 5남매’라 불리던 김영란, 박시환, 김지형, 이홍훈, 전수안 대법관이 권위적인 법원에 활기를 불러오고, 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한 이용훈 대법원장이 있었던 시기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이어진 이용훈 코트(대법원, 2005~11년)에서는 보수와 진보가 팽팽한 긴장 속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논증하고 설득해야 했다. 토론의 대상은 정부 국책사업부터 검찰 수사, 재벌 문제, 노동사건, 국가보안법, 언론보도, 긴급조치까지 종횡무진했다. 당시 대법원 판결문에는 그 어느 시기보다 많은 반박과 재반박, 재재반박의 논쟁 흔적들이 남아 있다. 저자는 이를 밝히기 위해 판결문을 샅샅이 뒤지는가 하면, 이용훈 대법원장을 비롯해 당시의 대법관들, 그리고 주변의 판·검사들을 적게는 수차례 많게는 수십 차례 인터뷰했다.

책머리에 진실은 입장과 입장 사이에 있다

프롤로그 양승태 코트 6년이 남긴 사법관료화의 역설

01 그 모든 일은 2003년 여름 시작되었다
사법개혁에 불붙인 4차 사법파동 ∥ 노무현 정부와 우리법연구회 ★노무현 정부의 사법개혁 ∥ 예기치 못한 변곡점, 노무현 탄핵심판 ∥ 대법원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 ∥ 문재인, 이용훈과 이홍훈을 만나다 ∥ “대법원장 지명하는 게 얼마나 영광인지…” ∥ 32년 판사 생활 일깨운 변호사 5년 ★대법원장이란 자리

02 독수리 5남매, 대법원에 뜨다
40대의 사상 첫 여성 대법관 김영란 ∥ 대법원에 다양성을 허하라 ∥ 진보 사법의 아이콘 박시환 ∥ 비서울대 출신 Mr. 노동법 김지형 ∥ 법원 내 재야 인사 이홍훈 ∥ 법정에서 각성한 진보의 내공 전수안 ∥ 스타 검사 안대희와 합리적 보수 박일환·김능환 ★숫자 ‘다섯’의 의미

03 소수의견 꽃피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슈 토론의 장이 된 대법원 ★베일에 가려진 대법원 재판 ∥ 현실 지배하는 다수의견, 미래 예고하는 소수의견 ★미국 연방대법원 vs. 한국 대법원 ∥ 적시처리 1호, 새만금 사건 ∥ 독수리 5남매의 존재감 ∥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는 법률? ∥ 검찰의 신무기, 압수수색을 견제하라 ∥ 반박과 재반박 그리고 재재반박

04 “재판의 중심은 법정이다”
이용훈 코트, 재판개혁 시작하다 ★재판의 독립 흔드는 사법의 관료화 ∥ ‘국민을 섬기는 법원’은 가능한가 ∥ 공판중심주의·구술주의에 시동 걸다 ∥ 구속은 형벌이 아니다 ∥ “민사재판, 수사기록을 던져버려라”

05 검찰, 대법원장을 흔들다
의혹 제기인가, 언론플레이인가 ∥ “대법원장 위협하는 세력 있다” ∥ 노무현, 침묵으로 답하다

06 정권 바뀌면 “대법원장이 30명 생긴다”

첫문장
당신은 지금 막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10번 출구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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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7년 7월 20일자 '잠깐독서'
 - 중앙일보 2017년 7월 22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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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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