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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서 오랫동안 아트디렉팅을 하고, 수많은 정보를 간략한 그래픽으로 표현해 온 바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윤여경은 그가 잘하는 ‘압축’ 능력을 통해,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역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유구한 인류 문화의 흐름 속에 존재한 디자인의 뿌리를 발견함으로써, 외부에서 이식될 수 없는 제 주체성과 정체성을 심고 가꾸자는 제안이다. 특히 세계사의 큰 줄기를 따라 구성한 기다란 ‘디자인 역사 연표’는 디자인적 성실성은 물론 인류 역사에 대한 빛나는 통찰력을 보여 준다.

저자가 소개한 연표의 제목은 ‘역사 연표’가 아니라 ‘디자인 역사 연표’다. 그린 목적이 인류사의 이해가 아닌, 디자인 역사와 문화의 이해이기 때문이다. 책의 초반부에서 다룬 역사의 본질과 인류 역사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후반부에서는 시대별 예술과 디자인의 시공간적 특징을 분별한다. ‘디자인 역사 연표’를 통해 시각(그래픽)적 역사를 밝힘으로써, 저자는 역사를 만드는 주체로서의 디자이너가 지녀야 할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환기한다.

정병규 (그래픽 디자이너)
: “이 책은 주어진 서구 디자인 역사의 틀 안에서, 그 디자인 자체의 균열을 시도하고 있는 소중한 실험이다. 승인할 것을 받아들이면서, 새롭게 개축하려는 의지와 방법 그 자체가 신선한 실험이다. 우리로서는 최초로 실천하는 현장 디자이너의 열정적 모험이기에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이성민 (철학자)
: “이 책에서 윤여경은 디자인 그 자체에 있는 인식론적 역량을 통해 역사를 연표화하고, 이번에는 다시 바로 그 역사 연표를 가지고서 디자인 자체를 이해하려고 한다. 이것이 그가 디자인의 역사를 쓰는 독특하고도 유일무이한 방식이다. 윤여경의 연표가 내포하는 보편 학문적 잠재성은 디자인과는 다른 영역에 있는 실천가나 연구자 들에게도 지적인 영감과 빛을 줄 수 있다.”
최범 (디자인평론가,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디자인인문연구소 소장)
: “디자인 역사를 단지 디자인 역사(Design History)라는 대문자 역사의 술어를 쓰는 행위로 간주하지 않고, 바로 디자인 역사라는 주어 자체를 성찰의 대상으로 삼은 점을 매우 높게 산다. 이러한 태도는 역시 한국 디자인계에서 매우 희소한 까닭이다. 그러니까, 윤여경은 좁은 길을 가려고 하는 것 같다. 길고 외로운 길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큰길이 아니라 좁은 길, 곧은길이 아니라 굽은 길로 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모로 가도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모로 가야만 닿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최근작 :<문명 디자인>,<아름 다움>,<예의 있는 반말>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민음사   
최근작 :<이야기꾼들>,<토카타>,<패브릭>등 총 2,077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094,730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2,27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2,6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