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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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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이빨>로 세계 문단의 일약 스타가 된 신성 제이디 스미스의 세 번째 장편 소설. 이미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문과 재학 시절 단편 소설과 에세이를 여러 편 발표하며 출판사 편집자들의 눈에 띈 제이디 스미스는 스물다섯 살에 <하얀 이빨>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새로운 살만 루슈디' 또는 '포스트모던 찰스 디킨스'라는 찬사와 함께 여러 유명 작가와 비평가의 호평을 받았다.
<하얀 이빨>은 휘트브레드 신인 작가상, 「가디언」 신인 작가상, 커먼웰스 신인 작가상,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03년 '「그랜타」가 뽑은 최고의 젊은 작가 20인'에, 2006년 '「타임」이 뽑은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었다. <사인 파는 남자>에 이어 세 번째 장편 소설 <온 뷰티>를 출간한 그녀는 커먼웰스 작가상과 오렌지 상을 수상했고,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온 뷰티>는 보수와 진보라는 양 극단에 위치한 두 중산층 지식인 가정의 모습을 통해 현대 미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모순적 상황을 지적이고 꿰뚫는 듯한 필체로 쓴 소설이다. 전작 <하얀 이빨>에서 영국 내의 문화적 차이와 인종 간의 갈등을 흥미진진하고 위트 넘치게 그려냈던 제이디 스미스는 이번 작품에서는 무대를 미국으로 옮겨, 인종적, 사상적 갈등을 겪는 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미시적 시점에서 다룬다. 킵스 가와 벨시 가 사람들 9
해부학 강의 347 : 완전히 독창적인 동시에 놀랍도록 매혹적이고 경이로운 관찰력을 보여 주는 작품. 감동적인 만큼 재미있고, 그만큼 자극적이며, 인간미가 넘치는 소설. : 비상하게 잘 읽히는 작품. 대학이 인종, 계급, 특권이라는 불편한 문제에 부딪친 오늘날, 경건함에 대해 적나라하게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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