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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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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알라딘과 함께 제작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대표작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특별판이다. 뵐은 동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억압당하는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던 작가로, 이 작품은 황색 언론에 의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한 개인의 명예에 관한 보고서이자 독특한 형식과 논리적인 전개로 전후 독일의 정신적 폐허를 냉철하게 응시한 문제작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으로 그녀는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성실하고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는 왜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었을까. 그녀의 닷새간의 행적을 재구성함으로써 평범한 한 개인이 언론에 의해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동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는 과정을 고발하고 있다.

또한 작품은 익명의 화자가 등장해 자신이 조사한 자료와 여러 증인의 진술들을 토대로 살인 사건을 재구성하는 보고 형식이라는 독특한 서술 형식을 취한다. 이미 시작 부분에서 기자를 살해한 범인이 카타리나라는 사실이 드러난 후, 독자는 사건의 보고서를 읽으며 살인의 동기와 배경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의 처참한 이면을 하나씩 발견해 가는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1970년대 독일 사회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테러리즘에 대한 논쟁과 언론의 폭력에 대해서도 뵐은 함구하지 않았다. 그 어느 권력보다도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 구조화된 폭력, 언론의 폭력을 문제 삼은 그의 이 작품은 당대의 가장 진보적이고 비판적인 문제작이었을 뿐 아니라, 현재에도 시청률과 판매 부수에 죽고 사는 상업주의 언론의 실상을 폭로하는 데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9
10년 후―하인리히 뵐의 후기 180

작품 해설 191
작가 연보 203

스웨덴 한림원
: 동시대를 두루 포괄하는 광범위한 시각과 인물의 성격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능숙함이 훌륭하게 조화된 글쓰기.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문학평론가)
: 뵐은 작가 그 이상의 인물이다.

수상 :1972년 노벨문학상
최근작 :<[큰글자책] 9시 반의 당구>,<9시 반의 당구>,<하얀 개> … 총 5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독일문학사>,<[큰글자책] 독일문학사>,<문학과 탈경계문화>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수학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우베 욘존의 역사소설 ≪기념일들≫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연구 관심 분야는 현대독일문 학 및 상호문화적 독문학이고, 저서로는 ≪문학과 탈경계문화≫, 역서로는 하인리히 뵐의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등이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학부 독어독문학과 에 재직 중이다.

민음사   
최근작 :<이야기꾼들>,<밤에 생긴 상처>,<토카타>등 총 2,078종
대표분야 :고전 1위 (브랜드 지수 6,096,922점), 일본소설 3위 (브랜드 지수 832,49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4위 (브랜드 지수 1,222,86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