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2015년 기준 1.24명으로 OECD 국가 중 꼴찌다. 2001년 1.29명으로 떨어져 초저출산 국가 (기준 1.3명)에 들어선 이후 한 번도 그 벽을 뚫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정부가 저출산 문제에 대해 120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프랑스에서 살면서 느낀 프랑스인들이 출산과 양육을 대하는 인식의 차이와 그들이 둘 이상의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을 전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은 비밀에 관한 기록이다. 저자는 수년간 작은 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프랑스 친구들, 빵집 아주머니, 철학자, 사회학자 등과 대화를 통해 프랑스 사람들이 아이를 그토록 좋아하는 이유를 풀어갔다.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며 두 시간씩 식사를 할 수 있는 비밀, 아이 때문에 일과 취미생활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들에게서 우리가 상실해 가고 있는 가족의 행복, 아이와 부모가 함께 나누는 행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Chapter 1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Chapter 2 아기를 갖기에 ‘완벽한 때’는 없다!
Chapter 3 아이는 부모가 함께 키우는 거야
Chapter 4 항상 훌륭한 엄마일 수는 없어
Chapter 5 완벽한 출산
Chapter 6 아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까
Chapter 7 셋째 아이는 알아서 클 거야
Chapter 8 아이들에겐 지루한 시간도 필요하다
Chapter 9 행복한 프랑스 워킹맘
Chapter 10 말이 통하는 아이들
Chapter 11 코스 요리를 먹는 프랑스 아이들
Chapter 12 아이들은 아무 데서나 잘 잔다
Chapter 13 막내아이 대하듯이 자신을 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