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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컬한 중학생 그레그의 일상을 개성 있는 흑백 일러스트와 재치 넘치는 문장으로 그려낸 어린이 문학 시리즈이다. 2007년 시리즈 1권이 출간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450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전 세계 45개국에서 1억 5천만 부 판매라는 전례 없는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워싱턴 포스트로부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어린이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번 5권에서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그레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이가 든다는 건 정말로 그레그의 생각처럼 좋기만 한 일일까? 아빠와 큰아버지는 앞으로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그레그를 귀찮게 하고, 증조할머니와의 진지한 대화 시간도 그레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게다가 절교 상태인 단짝 롤리는 키가 훌쩍 크고, 여드름이 나면서 그레그보다 먼저 어른이 되는 듯하다. 그레그는 과연 혼자서도 잔인한 사춘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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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짝 친구 롤리와 절교 상태다. 롤리는 요즘 자기 부모님이 돈 주고 고용한 형들과 시간을 보낸다. 롤리도 그렇고 인터넷을 보면 다들 나보다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아 부럽다. 아이스크림 회사 어린이 모델 오디션을 봤는데 너무 ‘늙었다고’ 떨어진다. 생각해 보면, 동생이 태어난 이후 난 인기가 확 떨어졌다. 엄마가 다시 대학교에 다니기로 해서 우리 집 남자들이 집안일을 하게 되었다. 아빠는 나보고 좀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며 아침마다 알아서 일어나란다. 그 부담감 때문에 난 잠을 설치고 아침마다 너무 졸리다. 결국 학교에서 잠결에 실수로 화재경보기를 눌러 버리는 사고를 친다. 학교에서 성교육을 시작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과학 얘기만 한다. 엄마가 대학교 다니는 동안 우리 집에 가사 도우미가 오기로 했다. 하지만 도우미 아줌마는 일을 나에게 시키고, 다른 도우미들을 우리 집으로 불러 놀다가 잘린다. 롤리는 키도 자랐고, 여드름도 났다. 난 왜 아무런 변화가 없는지 답답하다. 난 롤리와 화해를 했다. 얜 최근 키가 3센치나 자랐으니 당분간은 얘를 데리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난 증조할머니에게 불려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잔소리를 잔뜩 들었다. 어른에게 할 일이 그렇게 많다면, 그냥 철이 덜 든 채 사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지은이 : 제프 키니 (Jeff Kinney)

최근작 :

<윔피 키드 18>,<윔피 키드 17>,<윔피 키드 1 (디즈니플러스 리커버)> … 총 787종 (모두보기)

소개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타임지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입니다. 타임지가 ‘최고의 웹사이트 50’에 선정한 인기 온라인 게임 ‘팝트로피카’의 설립자이기도 합니다. 그가 쓴 <윔피 키드> 시리즈는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에서 여섯 번이나 최고의 책으로 꼽혔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995년에 뉴잉글랜드로 이사했습니다. 아내, 두 아들과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살면서 ‘언라이클리’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옮긴이 : 김선희

최근작 :	<제주어로 읽는 안데르센 동화>,<사임당>,<우리 결혼했어요!> … 총 359종 (모두보기)
SNS :	//instagram.com/h_translator_sunhee
소개 :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단편 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현재 ‘김선희’s 언택트 번역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윔피 키드』『드래곤 길들이기』『구스범스』 시리즈와 『코끼리는 절대 안 돼!』『북극 남극 - 앞뒤로 뒤집어 보는 북극과 남극 이야기』『마지막 이야기 전달자』『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킨포크 트래블』『팍스』『문제아』 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단편 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 대상을 받았으며,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현재 ‘김선희’s 언택트 번역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윔피 키드』『드래곤 길들이기』『구스범스』 시리즈와 『코끼리는 절대 안 돼!』『북극 남극 - 앞뒤로 뒤집어 보는 북극과 남극 이야기』『마지막 이야기 전달자』『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킨포크 트래블』『팍스』『문제아』 등 20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월든』『유토피아』 등 10여 권의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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