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 저학년문고 3권. 아빠와 둘이 살던 구름이에게 새엄마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으로,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노력하는 구름이와 새엄마의 이야기가 현실감 넘치는 에피소드 속에 담겨있다.
구름이는 처음에 그런 편견이 하나도 없던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점점, 엄마가 생긴 것이 너무나 기쁘면서도, ‘언젠가는 본색을 드러낼 거야!’라는 친구 세란이의 말 때문에 새엄마에 대한 편견이 생겨나고, 새엄마가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하면 새엄마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치부해 버리게 되는데..
‘진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여자아이의 생생한 입말체와 명랑한 분위기 속에 흥미롭게 풀어낸다. 숙제 안 하고 텔레비전을 보다 혼이 나거나 학교 급식 당번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등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소재들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 갔기 때문에 흡입력이 있다.
1. 내 이름은 밥그릇 6
2. 엄마가 생긴다고? 21
3. 엄마랑 닮은 나 35
4. 진짜 엄마 되기? 49
5. 그럴 줄 알았어 64
6. 우리 엄마는 마녀, 아니 미녀 77
작가의 말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