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0)

오랫동안 감정은 이성의 반대 항으로서 비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졌고, 단순한 정적인 상태 또는 심리적 현상으로 치부되었다. 심지어 오늘날 ‘감정적’이라는 단어는 누군가를 공격할 때 사용되기도 하면서 부정적인 색채를 띠기도 한다.

이 책은 감정에 대한 기존의 사회적 통념을 넘어서고, 현대사회에서 평가절하된 감정의 사회적 위치를 과감히 끌어올린다. 이안 버킷은 감정이 우리가 세계를 고찰하고 인식하는 방식을 포함해 모든 다양한 관계유형 속에서만 발생한다고 보고, 감정은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상황 모두와 맺는 관계유형에 뿌리내리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반응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는 끊임없는 사회관계와 상호작용하면서 하나의 느낌과 감정에서 또 다른 느낌과 감정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더 나아가 버킷은 우리의 자아는 감정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 비감정적으로 개입하는 방법은 결코 존재하지 않으며, 감정은 세상을 지각하고 생각하는 합리성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감정의 사회적 위치를 재조정한다.

인간존재의 중요한 특징으로서 이러한 감정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고찰하며 마무리되는 이 책은 감정에 대한 우리의 편협한 시각을 거두고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우리의 ‘감정적 삶’의 놀라운 측면들을 발견하게 한다.



1.서론: 관계유형으로서의 느낌과 감정
2.역사적·문화적 관계와 감정
3.감정과 몸
4.신경과학에서의 감정과 몸
5.감정, 이성 그리고 자기성찰
6.감정노동과 감정규칙
7.감정과 권력관계

최근작 :<감정과 사회관계>,<감정과 사회관계 (양장)>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탈사회의 사회학>,<향수 속의 한국 사회 (반양장)>,<[큰글씨책] 에바 일루즈 > … 총 96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고려대학교에서 초빙교수, 연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일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치위기의 사회학』,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공저), 『에바 일루즈』, 『탈사회의 사회학』(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고전사회학의 이해』, 『은유로 사회 읽기』, 『사회이론의 역사』(공역), 『현대 사회이론의 흐름』(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