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대를 이끌 222명의 사람들. 청와대 참모진 등 일부의 인사가 발표됐지만, 인사원칙은 읽혀진다. 크게는 ‘탕평과 능력’이다. 탕평을 위한 의지는 측근 배제 인사에서 짙게 배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실세로 꼽혀온 이른바 ‘3철(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전해철 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을 중용하지 않았다. 이들은 2선으로 물러나 문 대통령 운신의 폭을 넓혀 주었다. 대신 호남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비서실장을 중용했다. 지역 및 세대 안배 등 탕평 인사 실시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능력위주 인사도 눈에 띈다.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이나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오랫동안 해당 업무에 종사했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중용함으로써 자신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구현할 인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제1장| 문재인과 문재인 사람들
제2장| 새 정부 각료, 청와대 참모 및 특사
제3장| 더불어민주당 지자체장 및 현역 의원
제4장| 더불어민주당 전직 의원 및 당직자
제5장| 참여정부 인사
제6장| 정책자문 전문가
제7장| 외부영입 및 개인친분 인사
제8장| 재계 및 금융계 인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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