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출간 이래, 전 세계 1억 부, 국내 1천만 부가 팔린 과학 그림책 시리즈 '신기한 스쿨버스'를 뒤이은 과학 동화 시리즈로, 인체, 땅속, 바닷속으로 과학 현장 학습을 떠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괴짜 프리즐 선생님, 톡톡 튀는 아널드와 친구들, 마법의 변신 버스 등 더욱 강력해진 기존 캐릭터들이 이번 시리즈에 모두 등장한다.
5권에서는 어느 화창한 아침, 프리즐 선생님이 카드 빈칸 채우기 게임을 하자며 ‘신기한 스쿨버스’를 출동시킨다. 각 카드에는 몸의 다섯 가지 감각에 대한 문장과 함께 빈칸이 있는데…. 아이들은 빈칸에 해당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맞추기 위해 소풍 나온 여자아이의 귓속으로 들어간다. 신기한 스쿨버스를 타고 귀, 눈, 혀 등을 차례차례 통과하는 아이들은 과연 빈칸을 모두 채우고 게임을 끝낼 수 있을까?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신기한 스쿨버스가 나방으로 변신하여 신비로운 동물 거미를 추적하러 떠난다. 아이들은 프리즐 선생님의 친구 샬롯 아주머니의 집 뒤편에서 엄청나게 많은 거미들을 발견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미줄에 걸려 버리는데…. 선생님과 아이들은 거미줄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벌레, 곤충을 다룬 책들을 즐겨 읽는 과학 소녀였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사서, 어린이 책 편집자로 일하다가, 어린이 문학과 과학 지식을 결합한 어린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첫 번째 책 『바퀴벌레』를 시작으로 90권이 넘는 책을 펴냈고, 2020년 7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로 워싱턴 포스트 논픽션 상, 데이비드 맥코드 문학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으며, 저서로 『투명 인간과 가상 현실 좀 아는 아바타』 등이 있다. 역서로 『바디』, 『생명이란 무엇인가』, 『침묵의 지구』,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 『DNA : 유전자 혁명 이야기』, 『조상 이야기 :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 『초파리를 알면 유전자가 보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