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에 이루어진 의사 결정의 사례들을 엮었다. 전작인 『결정의 미학』에서 담지 못했던 사례도 소개하며 각각의 단계에서 결정을 이끌어낸 핵심동력원이 무엇인지를 찾아냈다. 문제의 인지부터 집행의 단계까지 복잡다단한 결정 과정 속에서,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모색했던 과정을 살펴본다.
의사결정은 의견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동태적 과정이다. 예술과도 같은 ‘결정’의 문제에 학문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오랫동안 천착해왔던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은 스스로 경험한 결정 과정을 중요한 사례로 삼았다. 또한 이를 통해 결정의 동인과 지도력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적 탐구로 얻은 시사점을 리더들의 결정 역량을 향상시키는 본보기가 되고자 했다.